얀순이의 눈이 빛날때면 마치 내생각을 읽기라도
한 듯 내가 요구하고 싶은 것을 미리 준비해 둔다

'설마 내 계획까지도 아니 이 아이가 어디까지 알고
있는 지 모르겠다.'
"설마 내 계획까지도 아니 이 아이가 어디까지 알고
있는 지 모르겠다.고 생각하셨죠? 저는 뭐든 다
알고 있답니다. 주인님의 사소한 비밀과 어제 만난
사람까지도요? ㅎㅎ"

"그래서 어제 만남...아니 불륜은 즐거우셨나요?
주인...얀붕아? 후...내가 모를줄 알았으면 뭐
어디까지 가려고 했어? 나보다 유능하고 일 잘하는
예비신부가 어디있다고 나가서 발정난 개새끼마냥
꼬리치고 다녔을까?"

"옳지 잘했어요 주인님♡"

같은 얀순이는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