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우라라 킁 하자."


"훌쩍. 트레이너, 트레이너!"


"그래, 그래.."


"우라라 너 많이 자랐구나."


"응! 근데 왜.. 없어졌던거야?"


"그때 아마 일도 없었.. 아니 있었던가?"


"설마 트레이너.. 또 없어지는거야..?"


"아니. 두번 다시는 이런거는 뭔지는 모르겠지만 안당하고 싶다."


그렇게 우라라를 달래고 겨우 그치게한 끝에


"근데 우라라야. 너 지금 나이가.. 3학년이니?"


"응 이제 고등학생 3학년이야.."


"많이 컸구나."


일단 이거 어떻게 하냐?


"혼란! 3년전 실종된 사람이 다시 돌아온건 처음 이를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러게요."


"생각! 그리고 또한 담당 우마무스메는 이제 우라라밖에 안남았으니. 하지만 지금 다른 트레이너가 담당하고 있으니."


"그건 어떻게 해야할까요?"


"잠깐! 시간을 주게!"


약 3분동안 전화를 한후,


"음. 우라라를 담당하던 팀 트레이너에게 물어본결과, 우라라의 트레이너가 돌아왔으니 돌려보내는것이 맞다고 한다!"


"그렇게 되서! 다시 우라라를 맡게 되었단다. 잘부탁해?"


"응!"


뭔가 쾌활해진거 같기도 하고, 눈에 다크서클도 조금 있긴 하네.


"우선.. 우라라. 달려볼래?"


"응 알았어."


전력으로 달리기는 하지만, 뭔가 많이 음.


"우라라."


"응... 트레이너, 무, 무슨일이야?"


"너 잠 못잤지?"


"으읏. 응. 잠들면 왠지 트레이너가 없어질까봐."


"안되겠다. 오늘은 휴식이다. 내일부터 다시 하면 되지."


"그러면.."


"이럴때는 충분한 휴식이 답이거든."


공용 트레이너실로 옮겨서 소파에 눕게하고, 담요를 해주고 


"우우.. 자면 안.."


"자야해."


"우우. 너무.. 트레이너 사라지면 안..."


잠들었네. 확실히 우라라는 우라라구나. 잠든 모습도 고요하고, 어디 뭐 볼까.


잠깐 폰을 충전하니 시간은 현재시간이 아니라.. 3년전의 시간을 하는 스마트폰을 쳐다보며, 3년을 잃어버린건가 생각을 하며 3년전 트레센 학원내부에서 트레이너 실종사건에 대해 검색한 결과 온갖 추측이 이어졌으며, 트레이너가 자기짐을 그대로 냅둔채 사라지지 않는다고 하며 약 5개월을 내버려뒀지만 결국 비워야 했다고.


휴우 담배는 잘 안피지만 술을 좀 마시고 싶기도 하네.


우라라가 잠든걸 보고 나도 좀 잠이나 잘까 싶어 의자에서 사용하는 쿠션을 보고 조용히 잠에 들었더니. 어느새 밤이 되었다. 


"우라라.? 우라라? 지금 저녁이야. 일어나야할거 같은데."


"우웅.. 킹.. 10분만.."


"자자. 일어나자? 우라라. 이제 저녁 먹어야지?"


그리고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일으켜세워주었고, 내어깨에 기대 다시 자려던걸 어쩔수 없이. 우라라를 업고 기숙사실로 가는게 아니라 식당으로 향했다. 일단 나도 밥먹어야지.


"자 우라라. 식당에 왔어. 좀 일어날래?"


"응."


참 여기 있으니 처음 보는 우마무스메들도 많았는데.


"우라라선배가 저렇게 졸려하는 모습을 처음보는거 같아."


"저 트레이너가 우라라 선배님을 아리마 우승을 시킨 그 실종되었다던 트레이너인가봐."


"자. 먹자?"


"응.."


아 그때 생각난다. 스페셜위크에는 못미치지만 비슷하게 먹을수 있었는데. 그때처럼 먹어볼까?


"왠지 트레이너랑 같이 있으니까 마음이 놓여.."


"그래,그래."


그리고 그날


"으아아악! 내손!"


"스페셜 위크랑 오구리 캡도 졸업한 이후 저 소리 오랫만에 듣네요."


아 저거 며칠전에 들었는데. 뭐랄까 나혼자만 동 떨어진거 같아.


"자 많이 먹어야 많이 크지."


"헤헤 그래서 많이 컸어."


"그래. 다행이네. 음? 이상하다 왜 닛포 테이오 닮은거 같지?"


"트레이너.."


"응. 우라라. 왜그래 머리를 숙이니?"


"나도 이제 1년만 있으면 어른이야. 그런데 다른 사람은 언급하지 않았으면 좋겟어.."


"..어.음."


뭔가 우라라의 눈에 빛이 죽은 벚꽃이 보인다. 이게 뭐야.


우라라의 트레이너에 대한 현재 애정, 집착 [96, 41]


"우라라야. 내가 담당했던 우마무스메가 마루젠스키, 젠노롭 로이 랑 히시 아케보노, 슈발 그랑이였지?"


"응.. 근데 트레이너.."


"왜 무슨일이니?"


"두번다시 사라지면 안돼?"




슈발그랑 [41,88]


히시 아케보노 [70,100]->[70,300]


그렇습니다. 트레이너는 이제 큰일났습니다. 한명 빼고 죄다.. 성인이 됨

아케보노의 집착도가 300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