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여러 종류의 수인이 사는 한 마을
이곳에 멸종 위기종 인간을 봤다는 제보가 들어왔는데...
"아니 글쎄 내가 상처투성이인 인간을 직접 봤다니까!"
"내가 인간 울음소리 때문에 잠을 못 잤어~"
동네 주민들의 수많은 목격담
정말 인간이 이곳에 있는 걸까!?
그때! 제작진이 앞에 충격적인 모습이 나타났다!
바로 한 부엉이 수인이 인간을 데리고 있다??!!
긴 . 급 . 상 . 황
한시라도 빨리 저 부엉이 수인에게서 인간을 구출해야 한다!
"야 인마 당장 인간을 풀어줘."
"예아, 무슨 일입니까."
예상과는 다르게 협조적으로 움직이는 부엉이 수인.
"예아 저는 얀노현 입니다, 하 며칠 전부터 자꾸 저를 주인인 것처럼 달라 붙어서 아주 골치가 아픕니다"
얀노현씨도 일부러 인간을 데리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제작진은 보호를 위해 인간을 데리고 가려는 그때!
아니 이럴 수가, 인간을 얀노현씨에게 억지로 때려고 하자 엄청난 소리를 지르기 시작한다!
"(으아아 주인님 살려주세요 ㅠㅠ)"
이게 과연 어떻게 된 일 일까?
그래서 특별한 손님을 모신 제작진
바로 인간 전문 병원에 백병원 의사양반 되시 겠다!
선생님~ 우리 인간 괜찮은 걸까요~?
"어...음..아 안심하세요."
"인간이 부엉이 수인을 주인으로 인식하는 사례는 과거에도 있긴 했어요."
"하지만 이렇게까지 의존하는 인간은 처음 보는군요, 야생으로 돌려보내기엔 매우 위험합니다."
정말 충격적이고 황당한 검사 결과!
인간을 위해서라도 얀노현씨가 직접 데리고 키워야 되는 상황, 과연 이상황을 얀노현씨가 납득을 할 것인가?
"예아 안될 거 뭐 있노, 얀붕아~ 이리로 오너라."
흔쾌히 수락을 해준 얀노현씨! 벌써 얀붕이라는 이름을 짓고 정을 주고 있다!
얀붕아! 이제는 위험하게 돌아다니지 말고 아저씨 말 잘 들어야 된다~~~
===================
우리 TV인간농장 에서 며칠전 방영했던 얀붕이의 이야기 기억하시나요?
놀랍게도 똑같은 지역에서 인간 여성이 포착 되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우리 TV인간농장 제작진이 다시 한번 달려가 보겠습니다!
"내가 그년 잡으려다가 이렇게 상처가 났다니까!!"
"해만 떨어지면 인간 여자가 와가지고 하루종일 주변에서 돌아다녀, 그러다가 주변 주민들한테 홀롤롤롤로롤롤하고 막 덤벼들어, 그럼 주민들도 훠 롤롤로로롤롤...."
저번과는 다르게 주변에 막심한 피해를 끼치고 다니는 상황!
우리 제작진은 안전한 포획을 위해 인간보호단체에 도움을 요청했다.
녀석이 항상 나타난다는 장소에 감시장비를 설치하고, 주변에 매복한 제작진.
잠시뒤.... 녀석이 나타났다!!
"지금이야 포획해!!"
"(카 아아 악 이거 놔 시발!!!!!)"
아니 이 녀석 뭐가 그렇게 화가 났는지 엄청난 비명을 지르며 발버둥을 치기 시작한다!
다행히 안정제가 주입되어 성공적으로 포획을 했다!
이 녀석 포획하는 과정에서 다친 곳은 없는 걸까~?
우리 제작진은 얀붕이를 검사해 주었던 백병원 의사 양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어...음.. 아 안심하세요"
"건강에 이상은 없습니다, 어... 하지만 인간 여성이 혼자서 밖을 돌아다니는 건 매우 흔치 않은 경우입니다"
"자신의 짝이나 새끼들을 잃어버리지 않은 이상 이런 경우는 없다고 보면 됩니다"
매우 충격적이고 놀라운 사실!
의사양반의 말을 통해 눈치챌 수 있는 한가지 부분.... 바로! 얀붕이라는 인간 남성!
우리 제작진은 인간 여성을 데리고 급한마음으로 얀노현씨 집으로 달려가 보았다.
"예아, 오랜만입니다"
반갑게 반겨주는 얀노현씨, 제작진은 지금까지 있던 일을 얀노현씨에게 그대로 설명해 주었다.
"하아..얀붕이와 얀순이를 한번 만나보게 해봅시다"
자기 마음대로 얀순이라는 이름을 지어버리는 얀노현씨, 하지만 그의 제안은 정말 흥미로웠다.
서둘러 얀붕이를 얀순이가 갇혀있는 천막에 데려놨다.
이제 천천히 천막을 거두기만 하면~
3
2
1
"(아아아아앜 얀붕아!!!! 우흐흑흑흐 어디에 있던 거야)"
"(으으악! 이런 미친년 어떻게 알고 온 거야!!!)"
정말 놀라운 반응을 보이는 얀순이와 얀붕이!
이대로 지켜볼 순 없다, 제작진은 서둘러 얀순이를 풀어주었다.
그 순간!
얀순이는 얀붕이에게 달려들며 엄청난 애정 표현을 하기 시작한다!
"(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 이제 두번다시 놓치지 않을거야♡♡)"
얀붕이~ 너 이 자식! 이런 여자 친구를 두고 떠나다니 말썽꾸러기 구나~!!
그래서 준비했다!! 이런 얀붕이와 얀순이를 위해 TV인간농장 제작진들의 선물☆☆
바로 아무런 주변 영향을 받지 않고 자연보호구역에서 얀순이와 얀붕이만이 살 수 있는 보금자리를 준비했습니다~~
"(어어.... 안돼! 내가 어떻게 얀순이한테서 도망쳐 벗어 났는데, 주인님 살려주세요!!!!)"
녀석~ 보금자리가 얼마나 마음에 들었는지, 벌써부터 얀노현씨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모양이다.
"예아, 너무 슬퍼하지마라, 만남과 이별 모두 자연의 한조각 아니겠는가. 항상 얀순이 응디 뒤에 숨어서 잘살아라."
"(얀붕아~ 이제 도망못쳐 ㅎㅎ)"
비극적으로 떨어져버렸던 한쌍의 인간 커플, 하지만 극적으로 다시 재회에 성공한 아름다운 러브스토리!
얀붕아! 얀순아! 이제 서로 떨어지지 말고, 둘이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야한다~~~~
=====================
얀순이를 피해 도망쳐서 어딘가 익숙하고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주인을 만나 살다가, 다시 얀순이에게 잡혀 보금자리에서 단둘이 살게 된 얀붕이는 인간의 멸종위기를 막아주었다는 그런 아름다운? 이야기
당연하게도 인간이 말하는 언어는 수인들은 알아들을 수 없음. 그런 걸 표현할려고 얀순이나 얀붕이 말할 때 괄호 표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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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단편)
인간이 멸종위기종이 된 세상의 TV인간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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