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귀관이 왜 그러는 지 이유를 알고 싶네만?"



"그, 컨셉짓은 그만 해도 되고... 내가 사람들 모아서 모딩도 하고 하하호호 게임 얘기하려고 만든건데 툴붕이 너랑 안맞는 거 같아서"



"흠, 게임 얘기만 하면 제대로 즐길 수 없는데요? 저 같은 숙련된 고닉이 함께해야 더 재밌는 법이에요."



"씨발새끼야 니가 지금 내가 즐기는 걸 방해하고 계시잖아요.


게임 얘기는 안하고 질문글만 찍찍 싸다가 이상하게 비대한 체형을 한 여캐 벗겨놓고 제목을 '순수하고 청순한 우리 딸내미'


하면 누가 좋아하는데?"



"뭘 잘 모르시나 본데, 제가 이 게임 플레이 타임만 300시간이에요.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짤만 엄선하는 거니까


제 말대로 하면 더 재밌게 챈질 할 수 있어요."




"좀 즐기려고 하면 그냥 니가 똥글로 묻어버리는데 뭐가 재밌다는 거에요. 그 다음에도


'이새끼 근첩인데 살아있네 완장 모함?'이라 어그로만 끌었잖아 "




"그거 어차피 별 거 아녜요. 념글 좀 가보겠다고 잠깐 글 좀 쓴거에요."



"아니.... 너가 그런 식으로 뻘글만 도배하니  챈 분위기 망치고 있단걸 말하는거잖아."



"재미없어 보여서 그러죠. 그리고 게임 얘기만 말고 딴 얘기도 좀 해야 재밌는거 아닌가요?"


"서로 재밌게 놀자고 하는 거니 이해는 할 수 있는데, 왜 그렇게 막 물아봐? 검색 조금만 해도 나오는데 왜 그러는데?"


아니, 본문에 떡하니 있는거 읽어보기만 하면 되는 것도 다시 보라고 하면. 좋게 말하는 것도 아니고



'좀 알려주면 덧 나나....'


'검색해도 안 나오니까 그러지....'


'써있어도 못 볼 수가 있는거지....'


왜 이러는건데? 꼽 주려고 하는 거야?"



"진짜 모르니까 그런 건데요? 기왕 물어보면 답변 좀 잘해주면 서로 좋은거잖아요. 진짜 뭘 모르시네. 제가 울갤부터 한 골수 유저고


분명히 온디스크에선 된다 했는데 통팩이 안 돼서 물어보는 건데.... 참고로 온디스크는 대형 웹하드 사이트 중 하나로 ..."



"아, 씨발 진짜."



"왜 욕하세요? 저는 좋게 좋게 대화로 풀어나가려고 하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