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성 억까가 아니라 내가 폐사마려웠던 순간 이게임 하면서 느꼈던 모든것들을 전부 하나하나 기입해봄. 



1. 캐릭터 육성이 매우 하드하고 시발 자동차마냥 캐릭터 혹은 덱이 늘면 늘수록 유지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비싸짐.


캐릭터 육성에 투자되는 시간도 너무 길어 9인덱 기준 첫번째로 시작한 덱을 3달가까이 붙들어매야함. 

6인기준 80~100만 찍을 시점이면 투력은 투력대로 안오르고 10만단위 넘어갈때마다 미립자만큼 올라가니 그거대로 루즈함. 

게임 구조 특징상 덱 조합 하나 만들어두면 굉장히 오래간다는 장점은 있지만 이런저런 다른 속성도 해보면서 재미를 찾기엔 

풀컨디션 9인덱 완성 안된 시점에서 서브캐릭터, 서브덱은 효율이 너무나쁨.


서브덱 나올때까지 단순하게 전투력 숫자만 올라가는데 무슨 재미를 느낄수있겠냐 



2. (경쟁 컨탠츠를 즐기기 위해 하드하게 하는 중~상위권 유저에 한함) 빨간약을 먹는순간이 한번옴. 


게임 재밌어서 과금이란 과금은 다 때려넣었는데 내가 매달 이만치 때려넣는데 위에있는놈들을 과연 따라잡을수 있을까?

의문표를 던지는순간....



3. 인게임내 스토리상으로 뭔가 깊게 파고들고 이야기하기에 볼륨이 너무 작음.


소설까지 따진다면 나름 파고들만한 요소가 없진않지만 인겜만 따졌을때 인게임 플레이에서 보고 즐기기에 절대적인 양이 많은편이 아니어서 딱히 감상을하고 이야기할게 크게없음.  


4. 인게임 관련해서 게임 이해도가 높아 연구하고 택틱을 짜봐야 보드컷 하나로 모든게 끝나버려 게임을 전문적으로 파고들 이유가 전혀 없고 공략글을 적어도 고난도 컨탠츠의 경우 도전할 수 있는 인원조차도 매우 한정적이다보니 반응도 시원찮음. 


공략글 적으면서 느낀건데 아무리 신박한 택틱을 짜오고 연구해도 '보드컷' 하나로 퉁쳐지는거 자체가 공략을 적는 의미를 퇴색 시켜버려 이걸 왜적었을까 싶더라. 간혹 공략 혹은 캐릭터 성능관련 지표글을 참조한다 쳐도 1번의 이유로 인해 이캐릭터를 키워서 뭔가 해볼까 가 성립이 안되니 글을 작성하고 이런저런 이야기 할게 없어짐. 


5. 3번과 4번의 이유로 인해 종합적으로 인게임 관련해서 딱히 할이야기는 없어 그러다보니 챈에서 창작이랑 지게자랑 빼고 남는게 없음.


지게자랑 나도 똥글싸고 싶을때마다 가끔가다 하긴 하는데 3번은 대화 자체가 성립하는 인원은 한정된데다 관심을 가지는 유저가 극히 적고, 스토리는 절대적인 양과 깊이감이 있는편이 아니어서 스토리 관련으로도 할이야기가 없으니 지게자랑 비율이 타겜에 비해 비율이 높은 가장 큰 결정적인 이유는 이거라 생각함. 



개인적으로 게임 권태기왔을때 이 5개가 종합적으로 작용해서 몇번 오게 만들긴 했어서 생각난김에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