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대교에 매달린 10대 여성을 구하려던 경찰관이 함께 강물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8일) 저녁 7시 40분쯤 "사람이 떨어지려 한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울 영등포경찰서 여의도지구대 김범수 경장은 18살 A 양이 난간을 붙잡고 매달려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김 경장은 즉시 난간을 넘어 A 양의 손을 붙잡았고 끌어당기려 했습니다.


하지만 힘이 빠진 A 양이 먼저 15m 아래 강물로 떨어졌고, 이어 김 경장도 함께 추락했습니다


다행히 다리 밑에서 119 구조선이 대기 중이었기 때문에 두 사람은 곧바로 구조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병원으로 옮겨진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https://n.news.nav2r.com/article/057/0001816578?sid=102






살아서 다행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