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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될 시 삭제하겠음.

옆집에서 활동하고 여기서는 눈팅만 하는 챈럼임.심심해서 여기도 썰 한번 풀어봄.

다소 혐오스러운 내용이나 인류애가 사라지는 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 하셈.

직급 특성상 병원의 여러 부서를 와리가리 하다보니 병원에서만 볼 수 있는 썰을 몇가지 풀어보려함



1.밖에선 멀쩡한 새끼들이 병원만 오면 개 병신짓을 한다.

일례로 매일 와서 고의적으로 꼬장부리는 새끼가 있는데 좀 심하다 느낄 정도임. 

말 그대로 그냥 꼬장 부리면서 갑질하고 소리지르고 짜증내면서 지 스트레스 푸는 새끼. 오죽하면 주변 환자들도 말릴지경.

병원 입장에선 조만간 영업방해로 신고 예정에 있는 새끼임.

얼마 전 과일선물 할 일이 있어서 과일 가게 들어갔는데 거기 직원이더라 씨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새끼 나랑 눈 마주치자 마자 존나 당황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원에선 마스크 쓰고 다니니까 못 알아볼줄 알았는데 그동안 당한게 있어서 무의식에 각인된건지 바로 알겠더라ㅋㅋㅋㅋ

바로 한 숨 푹 쉬고 사장 나오라고 해서 사장한테 이것 저것 물어보면서 과일 사고 나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자리에서 나도 똑같이 행동하면 같은 수준이 되는거 같아서 사장한테 살짝 눈치만 주고 나옴 ㅋㅋㅋㅋ


2.병원은 지옥 그 잡채비빔밥이다.

가끔 보면 '이 새낀 여기 왜 있지?' 와 '왜 이 새낀 여기 있는거지' 가 동시에 느껴지는게 병원이다.


ㄹㅇ 존나 안아픈 새끼인데 일단 입원부터 하고 쳐 드러 눕는 새끼들이 있다.(주로 상해/사고 이거나 나이론 환자)

씨발 퇴원하라고 쳐 해도 배째라 식으로 지 목적(보험금/합의금)을 달성할때까지 드러누워서 입원하는 새끼들이다.

이런 새끼들이 병원에 오래 있을수록 진짜 입원해야 하는 환자들이 입원을 못해서 좀 아니꼬운 부분도 있음.


그 외에도 뭐 평소보다 백원 더 나왔다고 돈던지면서 소리지르는 경제부 장관.


'내가 니네 이사장 ㅂㄹ친구야 새끼야' 라고 소리지르니까 '저희 이사장님은 여성분이세요' 라고 하니

자기도 여자라고 우기던 알콜중독 LGBT PC주의자.


매일 와서 시간 물어보고 가는 정시빌런.(시간 물어봤을때 정시면 웃으면서 가고 정시 아니면 얼굴 찡그림)


어떤 사연으로 국가유공자가 됬는진 모르지만 일부로 동전 바닥에 떨구고 안 주워 주면 쌍욕테러 하는 지뢰빌런.


병원 올 때 마다 병원 직원들한테 마음에 안들면 '못배워 먹은 새끼들' 이라고 하는 언더래퍼 웰에듀케이티드 빌런.


직원들 음료나 커피를 '와 이게 커피/음료 입니까?' 라고 하면서 지 맘대로 공공재화로 만들어 뺏어 먹는 붉은 혁명 빌런.


입원해서 못 고치던 병을 염소고기 먹고 고쳤으니 우리에게 염소고기 값을 달라던 기적의 경제학자 빌런.


병원에 낼 돈은 없지만 술쳐먹고 술집 앞에서 자빠져 자는걸로 유명한 안주맛집 홍보대사 등신대 아줌마.


지 다리뼈가 몇 조각으로 분리된지 망각하고 여친과 야스하러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양쪽 칸막이 사이로 양쪽다리가 골반직전까지 말려들어가 늘리라는 인구수는 안늘리고 다리뼈의 개수를 2배로 증식시킨 대퇴/정강 분열 증식 알파메일남.


이 외에도 정말 상상 초월의 빌런들이 모이는 디트로이트 저리가라 할 할렘가이다.



3.ㅁㅇ중독자는 생각보다 가까이 있고 대한민국에 정말 많이 퍼져있다.

이 지역에 병원 사이에서 유명한 새끼 하나가 있음. 주변 병원 응급실에 전화를 존나 돌리면서 

엄마 손잡고 ㅁㅇ성 주사 맞으러 다니는 놈임. 응급실의 특성상 수납을 안해도 바로 처치나 처방이 들어가기때문에 이새끼는 원하는 ㅁㅇ성 주사를 맞음.그러고 정신이 진정되면 눈치 존나 살살 보다가 조용히 지 엄마 손잡고 도망감 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우리 병원을 포함 몇몇 병원들은 아직도 응급실이 후불제인 경우가 있음.그걸 악용하는거ㅇㅇ


이 새끼가 문제인 건 우릴 호구로 알고 있다는 거임. 한두번 당해 주니까 또 전화와서 가능하냐고 물어보길래

가능하다고 오라고 하고 응급실 오자마자 내가 엄마 끌고 와서 돈 내게 했다. 말이 한두번이지 그간 미수 금액이 7자리였음.

엄마라는 양반도 하루 종일 전화기 붙잡고 여기 저기 돌아 다니면서 지 아들 ㅁㅇ성 주사 맞추러 다니더라.

응급실이 아니라 정신의료원을 들어가야 하는 수준이었음. 비하의 의도가 아니라 진짜로.


4.ㅍㅌㄴ을 남용하는 의사새끼들은 사회 악이다.

요즘에 응급실에 많이 보이는 환자가 ㅍㅌㄴ 환자임. 진짜 존나 심각한게 이건 원래 중증이나 말기 환자가

가망이 없을 때 최후의 보루로 사용하는 ㅁㅇ성 진통제 성분임.

ㅍㅌㄴ이 무서운 이유는 인간의 통증에 대한 역치를 마이너스 보다 더 떨어트임.

역치가 10이라고 하면 그 이하의 통증은 내가 참거나 느끼지 못해야 정상인데 이 ㅍㅌㄴ에 중독이 되면

이 역치가 떨어지다 못해 바닥을 뚫어서 호흡하고 소화하고 혈액이 순환하는 신체 활동에도 고통에 몸부림 치다가 혼절함.

그러다가 ㅍㅌㄴ을 하면 모든게 괜찮고 갑자기 정신이 돌아옴. 정상이 되기 위해 하는 ㅁㅇ인거임.

문제는 이게 진통 효과가 너무 쎄다보니 숨을 안쉬거나 잠을 안자거나 2주간 물만 먹어도 고통이 없음.

그래서 보통 응급실로 오는 ㅍㅌㄴ 중독자들은 거의 가망이 없거나 매우 심각한 상태가 되서야 실려옴.

이 지역에도 몇몇 병원에서 비급여(간단하게 말하면 국가에 신고가 안되는 보험적용이 없는 처방)으로 ㅍㅌㄴ 뿌리더라.

사람 생명을 살리는 의사가 사람 생명으로 장사를 하고 있다는거에 좀 그럼...........


5.사람의 ㅅㅊ는 생각보다 더 하얀색이다.

병원일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ㅅㅊ를 봤을때는 원초적인 공포심 같은건지 가슴속에서 뭔가 철렁 하고 내려앉는 느낌이었고 

하루 종일 머리에서 뭔가 붕 뜬거 같은 느낌이었음.

하지만 인간이 진짜 무서운게 적응을 한다고 조금은 싸패같이 느껴질지 모르지만 너무 많이 보다 보니 이젠 별 느낌이 없음.

그리고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ㅅㅊ보다 실제 ㅅㅊ가 훨씬 창백한 느낌임.마치 세제로 탈색한거 같은 색깔임.


그리고 ㅈㅅ같은 경우가 생각보다 많음. 고인분들의 사인,차트,개인정보 등을 보면 사망의 이유가 대략 머리속에 그려짐.

그래서 정말 위험함. 함부러 넘겨짚게 되는거 같아서.




뭐 아무튼 대략 생각 나는거는 이정도임 ㅋㅋㅋㅋ

혹시 더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셈ㅋㅋㅋ가능한 선에서는 대답을 해줌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