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가 말하자 제자가 물었다.


"어째서 그렇습니까?"


"동성애자들은 아무리 성관계를 해도 임신을 하지 못하지. 따라서 자손 번식을 위한 사랑이 아니라 그 자체의 사랑이기 때문에 진정한 사랑인 것이다."


"그렇군요. 그렇다면 저 역시도 진정한 사랑입니다."


소크라테스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물었다.


"그게 무슨 말인가? 자네는 여인들하고만 어울리지 않던가?"


그러자 제자가 대답했다.


"제 여자친구도 임신을 하지 못 합니다. 아직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