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질문을 보았습니다.

개인적인 뇌피셜의 서술이지만,마냥 그릇된 설명은 아닐 듯 하여 부족하게나마 적어봅니다.


1.동양에서 불교를 뺄 수가 없습니다.

웬만한 한자 문화권에는 다 한번씩 불교가 스며든 적이 있습니다.그중 대부분은 현재까지 불교 신앙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죠.

역사적으로 보아도 고승에 대한 기록이 수도 없이 많으며,관광지로 남은 절도 많고,가장 중요한 사상 부문에서 보자면

아예 동양에서 불교의 사상을 발전시키고 확립시킨 스님들도 여럿 있는데다(우리나라만 해도 화쟁 사상을 확립한 원효가 있습니다)

성리학의 대가인 주희마저 그 사상의 기반엔 유+불+도가 있다고 평해지죠.

서양으로 비유하자면,그리스 외 지역에서 숭배받던 디오니소스,아프로디테 등이 그리스 신화로 편입된 것과 비슷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발상지가 어디인지도 사상에 있어 사상을 분석하기에 용이한 요소지만,그 사상이 발전한 장소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좀 더 명확히 하자면 "외래 철학"이라고 봐야할까요.



2.정작 인도에서는 공기 취급입니다...

아무래도 기존 토착 신앙인 힌두교를 밀어내기엔 굉장히 평화주의적이고 추상적인지라,발상지인 인도에서 주류가 되지 못했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불교는 티벳,동남아,동아시아가 거의 대부분입니다.즉 동양에서 안 다루면 인도는 진작에 다루지 않다보니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는..좀 씁쓸해집니다...

갑자기 슬프네 불교 사랑해주세요 석가모니 설법이 아주 진국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