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착하고 순수한 아이였던 시절의 선생이 가족, 친척 등에게 성적으로 학대를 심하게 당하여 그에 대한 트라우마가 담긴 채로 선생이라는 직업을 지향하여 자신과 같은 불행을 다른 아이들이 겪지 말길 바라고 있었고 어느 순간 키보토스에 부임하게 된 선생.

선생의 외모는 수려하였던 건 물론이고 곱상하며 차은우 같은 모습으로서 여러 학생들이 반할 만큼 키보토스에서 단숨에 인기를 얻었고 동시에 여러 사건들이란 사건들은 모두 해결해 나갔어.

대책위원회, 게임개발부, 보충수업부, 래빗 소대, 백화요란 등을 포함한 수많은 학생들로 부터 자상하고 사랑받던 선생은 이 키보토스에서 차차 완벽히 적응하였어.

하지만 가끔가다 선생은 악몽을 꿔, 어린 시절 자신에게 입에도 담기 힘든 짓을 저지른 역겨운 어른들에게 구속 당한채로 죽고싶다고 외칠 정도로 끔찍한 고통이 몰려들어 왔고 그럴 때 마다 갑자기 깨어나고는 했지.

그런 상태에서도 선생은 학생들을 위해 계속해서 평정을 유지하기를 원하였으니... 그것은 자신의 사명인 아이들의 미소가 지켜지고 계속해서 지속되기를 바랬던 것이지.

불행하면서도 다행이게도 선생은 자신의 겉을 숨기는 '가면'을 쓰는 것에 매우 뛰어났고 학생들은 그 모습에 감쪽같이 속아왔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가면'은 어린 시절 외출할 때 마다 사람들에게 자신이 본심을 보이지 못하도록 엄포를 놓는 '가족'들의 협박에 살기 위해 만들어 놓은 안전장치였어.

하지만 그 '가면'은 어느 순간 깨지게 되었어.

자신이 가장 공감해주고 아껴주며 스스로 일어설 수 있길 바랬던 소중한 학생이였던 트리니티의 '미소노 미카'

그녀가 가지고 있는 선생에 대한 애착은 스스로의 망상이라는 선에서도 충족될 수 없는 하나의 부풀어 오른 욕정으로서 피어났어.

욕정은 너무나도 커져만 갔고 그녀가 가장 스트레스와 질투 그리고 자기합리화에 이르렀을 때 마녀공주는 선을 넘는 지경에 이르렀지.

그 날 선생은 오랜만에 재발한 또 상상만 해도 구역질과 두려움이 솟아오르는 악몽에서 벗어났고 소름끼치는 온 몸을 애써 진정시켰어.

샬레에 출근 후 아로나를 통해 확인해보니 오늘의 당번은 '미카'였어.

밝고 미소를 지으며 샬레까지 별 탈 없다는 듯 해맑은 미소는 선생이 악몽에서 겪은 끔찍한 일의 스트레스와 피폐함을 날려주기에는 딱 안성맞춤이였지.

수시간에 걸치며 업무를 도와주던 미카가 점심시간임을 알렸고 휴게실에서 미카는 자신이 싸온 아름다운 모습의 도시락을 선보였지.

선생은 미카가 만들어온 도시락을 보며 미카에게 상큼한 미소를 지으며 고맙다는 말을 하였고 미카의 볼은 상기된 상태였어.

그녀의 진심이 전해진 탓일까? 몸도 나른해지고 가뿐해지며 정신도 많이 맑아지게 된 선생은 아주 행복했지.

이야, 미카가 싸 준 도시락 덕에 힘이 불끈 불끈 나는 것 같아서 좋은 걸? 이라고 말하며 미카가 준비해둔 녹차를 마시며 식사를 그렇게 마쳤어.

잘 먹었어 미카! 그럼 이 ㅈ-






















...... 분명 이 곳은 샬레 안에 있는 다락방...?

이라고 생각하며 눈을 뜨고 있는 선생은 곧 바로 자신의 몸이 속옷 말고는 아무 것도 입혀져 있지 않고 팔 다리가 사슬로 묶여져 있다는 걸 알았어.

..... 점차 숨이 조금식 차오르기 시작하려던 차...

"선생님은.... 또 속은거야...♡'

미카...? 미카.... 왜 속옷만 걸친 채 여기 있고 난 어째서 반나체로 묶여있는 거야...?

평정을 어떻게든 유지하려고 하면서도 선생은 숨이 조금 식 차오르기 시작했어.

미카는 선생을 덮치듯이 반 나체의 몸을 깔고 앉았고 선생을 거의 잡아먹으려는 눈으로 노려 보고 있었어.

안돼, 안돼 그런 눈으로 날 보지 마 안돼 미카야 안돼

두려움이 솟아올랐어. 아니 배신감이던가....? 뭔진 몰라도 속에서 너무나도 큰 소름이 끼쳐오길 시작했어.
시작했어.
시작해-








미카가 선생의 속옷을 벗겼고 곧바로 자신의 ##%#%#;







"하지마!!!!!!!!!!! 저리가!!!!!!!! 나한테서 떨어져!!!!!!! 제발 떨어져 주세요 떨어져 주세요 떨어져 주세- 아니야아아아아아!!!!!!!!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아파! 아프다고!!! 아프단 말이야!!! 고통스러워!!! 제발...!! 아아..!!! 아아아아..!!!!!!!!"

마녀공주는 선생의 그런 모습에 너무나도 당황하였어.

눈이 돌아간 선생은 충혈될 정도로 붉어진 눈, 너무나도 고통스럽고 절박할 정도로 지르는 비명 계속해서 어떻게든 빠져나가기 위해 비인간적으로 수축되며 뻗어나가는 몸에 마녀공주는 이해를 하-


...... 미카는 이해를 하게 되었어. 선생은 어릴 적 성적으로 끔찍한 행위를 당하였고 그 트라우마를 가진 채 여태까지 가면을 쓰고 살아왔다는 것을 말이야.

순간적으로 구역질이 났어.

그것도 모르고 선생한테 너무나도 끔찍하고 역겨운 짓을 하려고 했다는 것을 알게되어 천천히 절규하였지.

계속되는 선생의 끔찍하며 갈라질 정도의 비명은 그 고통스러운 소리를 들으며 빠른 속도로 달려 온 유우카와 하스미에게 발견된 후에도 계속되었어.

선생은 눈 앞에 있는 이들을 전혀 '학생'으로서 인지할 수 없고 오직 자신에게 추잡한 짓을 하려는 '어른'들로 밖에 보이지 않았고 계속해서 그 끔찍한 고통에서 몸부림쳐 갔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났을까? 여러 일이 있은 후에야 선생은 겨우 진정하게 되었고 구호기사단의 병실에서 눈을 뜨게 되었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러 온 세리나와 하나에 그리고 유우카와 하스미가 보였어.

아, 조그만한 눈물이 한 방울씩 흘러내리고 있었어.

지금은 발키리에 연행된 미카가 어떻게 자신에게 이럴 수 있냐는 끔찍한 배신감으로 인한 눈물이였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냐는 학생들의 질문이 선생에게 도달했고.

결국 선생은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세리나, 하나에, 유우카 그리고 하스미에게 풀어놓았지.












그 모든 이야기를 모두 풀어놓자 마자 선생은 숨을 헐떡이며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울음을 터트리고 이를 본 유우카 또한 울음을 조용히 터트리며 선생을 포옹했어.

하스미는 그 충격적인 이야기에 입을 손으로 막은 채로 자리에서 주저앉고 조용히 눈물을 보였어.

세리나는 매번 선생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며 건강을 챙기려고 함에도 선생의 마음 깊숙히 새겨진 아픔을 모르고 있었다는 자신에 대한 원망감의 눈물이 치솟아 올랐지.

하나에 또한 그 이야기에 세리나와 같은 마음이였어.

유우카는 이번 사건에 대한 서류와 선생이 어린시절 겪었던 성적학대에 대한 증언을 총학생회에다 제출하였고 이를 알게된 린과 아유무 등 많은 간부들 및 임원들의 얼굴이 새파래졌지.

얼마 후 미소노 미카는 발키리에서 트리니티와의 합의를 통해 강간미수 혐의로 투옥되었고 그녀는 스스로를 힐난하며 계속하여 폐인으로 지내었어.

총학생회의 발표는 키보토스를 뒤 흔들게 하였지, 선생이 어린 시절 그런 일을 당하였고 겨우 그 트라우마를 이 곳에서 해소하나 싶었지만 한 학생의 배신으로 그 깊은 상처가 다시 드러나게 됐다는 걸 전 키보토스가 알게되었어.

하나코나 코하루 등 선생에게 성과 관련된 장난 혹은 망상을 하였던 것으로 죄책감을 느끼는 이들을 포함해서 선생을 무척이나 사랑하였기에 이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무척이나 찢어지는 반응의 와카모까지 전 키보토스가 슬픔의 침묵에 잠겨버렸지.

선생은 지금 장기적으로 휴식을 취하게 되었어.

정신적인 건강을 위한 치료와 상담이 계속 병렬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선생을 다시 고통의 나락으로 밀어넣게 된 미카는....... 굳이 말하지는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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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주제로도 소재 다루면 괜찮지 않을까 해봐서 써봤어 Korn의 Father를 들으며 영감이 들었는데 미카가 아니여도 시로코같은 다른 학생들이 그러는 것도 괜찮을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