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집이 없어서 택배를 사무실로 시키는데

너무 많이 시키면 눈치보여서 아는 지인분이 운영하는 학원으로 보냈거든

이번주는 주 6일 일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23일 온 택배를 지금 가지러 갔는데

지인분이 지금까지 자기 앞으로 온 택배가 하나도 없었대

기사분한테 전화하니 당연히 황당해했고

지인분 학원 하는 곳 아랫집이 집주인이신데 그분도 받은 택배가 없대


일하는거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받아서 퇴사하고 알바랑 투잡도 뛰고 싶소 하고싶은것도 있어서

진짜 0부터 배우는 그림강의 이런거 구매하고 기숙사에서 밤늦게 펜쓰면 너무 시끄럽길래 종이필름 소음줄이는 펜촉 실리콘팁 등등 이런거 왕창 산건데 그게 없어짐


저러면 정황상 누가 훔쳐간걸로밖에 설명이 안되지 않냐

학원은 주중에만 하는데 주말에 택배옴->지인이 못봄->택배기사는 그때 사람이 있었다고 주장->난 분명 부재시 문자나 전화 남겨달랬는데 아무것도 안옴

의 환장의 콜라보다

진짜 시발 서러워서 살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