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 신뢰를 기반으로 세워지듯 인간 사회 체제 또한 같다.

대중의 생각은 작은 불씨가 집 전체를 삼키는 화마가 되듯이 퍼져나간다.

그 사회의 치명적인 문제가 없더라도 코로나보다 더 빠르게 퍼져나가는 불안과 불신은 사회 근간을 좀먹으며 그렇게 사회는 붕괴한다.

사회가 붕괴하는 것은 그다지 가시적이지는 않다. 당신또한 그 주변에 익숙해지고 영향을 받기에 문제점을 알아채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썩어버린 속을 바로 세우기는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