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금호강 팔현습지는 14종의 법정보호종이 확인된 도심 속 생태의 보고입니다. 그러나 이 생물들과 서식지를 보호해야 할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본분을 망각하고 도리어 팔현습지의 절벽 앞으로 보도교를 건설하려 합니다. 이 공사는 절벽 뒤쪽 산에서 금호강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를 단절시키고, 절벽과 산에 살고 있는 수리부엉이(천연기념물), 담비, 하늘다람쥐(천연기념물, 이상 3종 멸종위기), 그 밖에 강물을 마시러 오는 많은 동물들, 강에서 쉬는 물새들(멸종위기 큰기러기, 큰고니 포함), 강에 사는 수달과 얼룩새코미꾸리(이상 2종 멸종위기), 강가의 100년 된 아름드리 버드나무 숲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미칠 것이며, 공사 이후로도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생태에 지속적인 악영향을 줄 것입니다. 환경 파괴를 차치하고서라도, 건너편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잘 닦여 있고, 그쪽으로 갈 수 있는 다리도 놓여 있는데 새로운 길이 왜 필요한지 의문입니다.

세금을 낭비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팔현습지 보도교 사업을 막는 데 동참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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