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생신이 3월 4일(월요일)이었음
아버지께서는 생신 전날에 아울렛 데리고 가셔서 부츠 사다주셨고
동생의 홍차 세트(차 마시는 동아리 전직 수장인데 동아리 이름이 티파티라 미카공주 드립 가끔씩 침)는 어제 도착함
그리고 내가 준비한 건

이거임. 좀 초라해 보이긴 한데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게
1. 어머니께서 실내 취미로 레고 조립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하심
2. 꽃병에서 하루가 다르게 시드는 중인 내 졸업식 꽃다발을 대체할 수 있음
3. 짭이 아닌 정품 레고임

그래서 3월 2일에 주문했고 오늘 아침까지도 소식이 없다가 점심 때 오후 늦게 배송 예정이라는 문자 받고 알려드렸더니 때도 못 맞추냐고 핀잔 들었음
근데 막상 받으시고는 빨리 맞출 생각에 들뜨셨더라
내일 장 보러 가야 한다고 오늘 저녁 드시고 바로 맞추신다는데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