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근처는 논밭이라 버스 타고 전철 환승하고 시내로 가서 놀려면 가는데만 35분은 걸리고 여기는 버스 배차간격이 85분 막 이래서 주말에 놀러가기에는 힘듭니다.

올해 입학한 24학번 새내기고 전공은 원예계열이예요. 1학기 반이 벌써 지나갔는데 주말에 과제하고 놀기만 하는데 불안합니다. 전공 공부라도 해야하나 싶기도 한데 전공책 펼치면 어려운 내용 나와서 덮고 다시 핸드폰 만지려 하고 자격증은 당장 뭘 따야겠다는 의지도 없고 목표도 없습니다. 그치만 지금도 시간이 지나가기만 하는데 불안하기만 합니다. 아는 형은 주말에 놀러가는데 그 형은 할 게 없으면 공부하라고 하고 저도 공감하지만 공부를 좋아하지 않고 그냥 놀기만 하는데 불안하기만 합니다. 이런데 뭐라도 해보는 시도를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