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밖에 있는 흔한 사람들 중 하나요, 길가의 돌맹이와도 같은 '아무개'이다. 나보다 공부를 더 잘하는 사람이 있고, 나보다 더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있는데 내가 스스로 그리되지 않으려 하는 것은 그저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겁쟁이기 때문이며, 그저 노력조차 하지 못하는 얼간이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은 알지만 내가 잘하는 게 무엇인지 모를 장님이요, 노는 것만을 하며 일을 하지 않는 게으름뱅이로소다. 나는 길가의 돌맹이다. 나는 내가 길가의 돌맹이만도 못한 사람이라 느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