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대로 말하기가 힘들다.
나는 스스로 생각 할 수 있을 무렵에는 이미 이혼 가정이었고 아빠랑 엄마는 좋게 헤어진 것도 아니라서 사이가 좋은 편도 아니었다.
일단 나는 아빠 집에서 살고 있었는데 엄마가 나랑 누나 관련으로 마주치기 라도 하는 날에는 몸 싸움까지는 아니었지만 서로 고성으로 싸우기 바빴다.
나중에는 양육권이 넘어간건지 엄마랑 같이 살게 되었는데 엄마가 남자 보는 눈이 없는지 만나는 남자마다 보증도 서주고 여러모로 더러운 꼴만 보고 헤어지는걸 몇번이나 봤다.
이걸 보면서 느낀게
아 어차피 연애든 결혼이든 무조건 헤어지게 되는구나 그럼 굳이 결혼을 할 필요가 있나?
게다가 결혼하면 애를 가지게 될 수도 있는데 나는 애를 잘 키울 자신도 없어
내가 보고 듣고 겪은 것도 있고 심지어 애가 우는걸 보면 혐오감 밖에 생기지가 않아서 애 한테 무슨 짓을 할지 몰라 스스로가 무섭더라.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니까 연애 자체를 꺼림칙하게 여기게 되더라.
20대 중반 쯤에는 엄마도 내가 왜 연애를 안하는지 짐작은 하고 있다고 말하고는 그 이후로 결혼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더라.
주변에서 물어 볼 때마다 이걸 대놓고 말 할 수도 없고...답답해 죽겠다...
구독자 2118명
알림수신 37명
사람은 길이 없으면 아니 되고, 꽃은 가지가 없으면 아니 된다.
푸념
한번씩 결혼은 안하냐고 물어보는데
추천
0
비추천
0
댓글
2
조회수
102
작성일
수정일
댓글
[2]
소믈리에
서월1
본 게시물에 댓글을 작성하실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다실 수 있습니다. 아카라이브 로그인
최근
최근 방문 채널
최근 방문 채널
번호
제목
작성일
조회수
추천
공지
아카라이브 모바일 앱 이용 안내(iOS/Android)
29583134
공지
문의게시판
952
공지
[7.19~7.27] 채널 규칙 Ver 1.0 설문조사
934
공지
채널 이용 규칙
634
공지
1.1 버전 업데이트 안내
750
12371
상담 받으면 인생 살 힘이 생길까
1
0
12370
취미
노래
10
0
12369
고민
위클래스 가보는게 맞나?
[2]
22
0
12368
알바싫다
9
0
12367
잡담
자꾸 묘한 벽이 느껴진다
27
0
12366
푸념
그냥 펑펑 울고 싶은데
[1]
33
0
12365
푸념
정신과가 모든 걸 해결해주진 않네
23
0
12364
고민
타인이 미성숙하다고
[2]
58
0
12363
오늘은 특별한 날인것 같다
[2]
34
1
12362
푸념
현 중학교 3학년
[5]
86
0
12361
고민
매장에 오는 손놈 한마리 때문에 고민입니다
[3]
38
0
12360
모든건 끝이오기 마련이지
[3]
71
0
12359
고민
열등감과 질투심이 너무 심해
[3]
62
0
12358
잡담
홧김에 한 행동 때문에 후회될때
[4]
51
0
12357
감정 쓰레기통
걍 다 좆같다
[2]
74
0
12356
학교 상담센터에 전화한번 걸기 힘드네
31
0
12355
푸념
의욕 떨어지네
[4]
45
1
12354
푸념
생일이네
[2]
48
0
12353
푸념
고등학교
[4]
77
1
12352
감정 쓰레기통
진짜 죽었으면
[2]
61
0
12351
조언
장래희망에 대해서(3줄요약 있)
[3]
66
0
12350
감정 쓰레기통
그만 나돌아다녀
[1]
63
0
12349
이젠 신분증 지참해야 진료 가능하다고하네
[1]
77
0
12348
떳떳하게 살고싶다
[5]
112
1
12347
도파민 부족해도 정신병 걸림?
[5]
141
0
12346
고민
진짜 어떻게 해야할까
56
0
12345
푸념
나보다 잘난 인간들이 싫어.
[1]
60
0
12344
푸념
열등하고 못난 내가 밉다
[2]
110
0
12343
잡담
그냥 빨리 취업하고싶음.
[2]
79
0
12342
잡담
내 잘못 아닌거지?
[1]
73
0
사용하고 계신 브라우저가 시간대 설정을 지원하지 않으므로 GMT 시간대가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