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라이브

끊임없이 잘못된 걸 모으고 또 모아야지.


당장은 정치적 요건과 여러 사회적 환경이 맞지 않아서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것 같아도,

누군가가 알페스를 저지르고, 실존 인물을 성적으로 착취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이상

언젠가는 다시 수면위로 떠오를 수밖에 없다.


그러면 그동안 수많은 자료를 박제해놨고, 이미 공중파뉴스에 한번 퍼졌던 적이 있는 주제가 다시 터질 때는

당연히 더 크게 터질 수밖에 없어.


지금 학폭미투로 시끄러운거 보이지?

그 사람들은 적게는 수년에서 많게는 수십년을 존버탄거야.

자기 울분을 많은 사람들이 들어주는 기회가 오리라는 기약없는 믿음하나로 정신적 고통을 이겨내며 하루하루 멀쩡한 사람으로 살아온거야.

심지어는 자기자신이 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올곧게 한 길을 걸어오며, 조바심내지도 않고 사회구성원 모두가 그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관심을 가질 때까지 참고 기다린 사람도 있어.


우린 그거에 비하면 너무 쉽게 변화를 바라는걸지도 몰라. 사실 이제 겨우 두어달 된거니까.

이 채널은 앞으로도 몇년간은 계속 존재해야하고,

사람들의 잘못을 끊임없이 수집해나가야해.


조회수가 좀 떨어졌다고, 글 리젠이 좀 줄었다고 일희일비할 일은 아닌거같아.

우린 불씨가 다시 도달하기까지 열심히 장작을 모을 뿐인거야.



무슨 다죽어가는것처럼 말했지만 실제로 그런것도 아니기도 하고.

주식으로 생각해보면 앞으로 터질 호재(청와대 답변, 알페스 수사 결과발표, 장기적인 알페스에 대한 부정적 정서 확산 등)들이 얼마나 많은 우량주냐 이거.


다들 힘내자. 나도 간간히 들어와서 보고, 할 수 있는 청원이나 의견표명 다 하고, 응원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