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여리여리한 쇼타얀붕이..

오늘도 친구들과 나가서 놀려는데 갑자기 검정색 차가 끼이익 오더니


"여깄었구나 얀붕아!! 나중에 설명해줄테니까 타! 시간없어 얼른!!"


표정을 보니 정말 급한 것 같은데 뭔가 애니메이션에서 보던 장면 같은 느낌이 들어 얀붕이는 영문도 모르고 뒤에 타는 거임


얀붕이가 차를 타자마자 곧바로 액셀을 확 밟으며 사라지는데...


"그래서.. 누나는 누구세요..?"


"후후...드디어... 드디어 잡았어..."


하며 그대로 자기 집으로 향하는 누나..


"누나.. 대체 무슨 일로--"


"얀붕아. 너 오늘 누구 만나러 나온거야?"


"네? 그냥 친구.. 얀희..가 집에서 놀자고 해서.."


"역시.. 내 생각이 맞았어."


사실 누나는 이제껏 얀붕이를 몰래 지켜봤고 얀붕이가 소꿉친구 얀희의 손에 더럽혀지지 않도록 소중한 얀붕이의 순결을 지켜주러 찾아왔다면서 자기 집에 가둬두는 막 그런거 만들어주면 안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