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다른 직원들 한테는 다 청첩장 돌리던데
비서인 나한테는 그런거 없더라
대표님 결혼한단 것도 직원들 대화하는거 엿듣다가 알았어
너무 서운하더라고
그래서 대표님한테 찾아가 결혼 축하한다고 말 할 겸
왜 비서인 나한테는 얘기 안해줬냐 나름 서운한 감정을 토로하러 가는데
가는도중 한 직원이 날 보며 웃으면서 한단 얘기가
“얀붕님~ 얀순대표님이랑 결혼한다면서요?”
?
뭔 개소리지 하고 벙쪄있다가 주변의 다른 직원들 하는 얘기가
“야 얀붕비서 얀순대표랑 결혼한다더라. 둘이 맨날 붙어다니더니.”
“근데 너무 갑작스러운거 아니냐.”
???
상황파악이 되질 않았어
난 빠르게 대표 사무실로 달려갔는데...
“여보~ 왔어?”
...
저 눈을 봐...
언제 봐도 너무 아름답잖아...
“헤으윽...얀순이 눈나...”
“그래그래 우리 얀붕이~곧 결혼식인데 준비는 잘 돼가?”
“결혼...나 얀순눈나랑 영원히 함께하고 시퍼...”
“물론이지 우리 얀붕이. 누나도 우리 얀붕이랑 영 원 히 함께할거야. 것보다 얀붕아...누나 더 이상 못참겠는데...”
얀순이 누나가 웃으면서 내 그곳을 쓰다듬어줬어
누나의 손이 너무 기분좋아서...
“얀붕아 누나 눈 똑바로 봐봐.”
아...
빨려들어 갈 것만 같아...
“얀붕아...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