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사이드(Genocide)

: Geno(민족, 종족, 인종)+Caedo(살해) 즉 집단학살 혹은 집단살해를 뜻하는데,

보통 의도를 가진 학살 즉 특정 인종이나 국민, 민족 혹은 공동체의 말살을 목적으로 학살을 자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고의성이 있는 학살이라는 거다. 보통 세계대전 자체는 제노사이드로 안보지만 홀로코스트나 난징대학살은 제노사이드로 분류됨.

일단 아라벨의 성격도 성격이고 인간이라는 종을 혐오한다는 설정을 감안하면 노린 이름일듯.





터미네이터(Terminator)

: 일단 그 영화이름이자 주지사 양반에서 따온 그 이름 맞음.

어원 자체는 한계를 정한다는 뜻의 라틴어 terminare에서 따온거라 종결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일단 루 자체가 터미네이터에서 따온 듯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으니까 어울리는 이름이다. 최후도 그렇고.





코즈믹 디스트로이어(Cosmic Destroyer)

: 직역하면 우주의 파괴자 정도인데,

이걸 만든 소히가 그 파괴력을 보고 지어준 이름일 수도 있고, 아니면 인베이더들 입장에서의 미래 기사를 서술한 것일 수 있다.

베스는 기사를 인베이더 종족을 말살시킬 존재로 말했고, 실제로 더 암울할 미래에도 기사 하나만으로 지상 일부의 탈환을 성공했으니까.




오메가 블래스터(Omega Blaster)

: 오메가(Ω)는 그리스 알파벳의 가장 마지막 글자다. 그러다보니 오메가는 끝 혹은 최후나 완성, 완벽를 상징하는 단어로 쓰인다.

Mk. 99가 전투용 안드로이드 막내이자 마지막 남은 최후의 개체기도 하고, 가장 높은 등급의 프로토콜에나 튀어나온다는 설정의 반영으로 보인다.




리벨리온(Rebellion)

: 반항, 반란을 뜻하는 단어로 라틴어 다시(re)에 전쟁 특히 내란(bel은 내란을 뜻하는 bellum>bellare가 어원)이 결합된 단어가 어원이야.

Mk.2가 과거 부유성에서 반기를 들었고 나중엔 자의는 아니었지만 기사의 컨트롤에서 벗어나 마계에서 자유로운 안드로이드로 살아가는 설정을 반영한 이름이지.




네메시스(Nemesis)

: 그리스 신화에서 말하는 복수의 여신을 뜻해(Νέμεσις).

단 여기서 말하는 복수는 정의에 따른 보복에 가깝다보니 에바의 전무인 저스티스의 어원이 된 정의의 여신 유스티치아의 다른 신격으로 보기도 해. 

단 네메시스의 정의는 어디까지나 인간으로서 분에 넘치는 행복을 누리는 것도 용서치 않는 그리스 신화적 관점이기 때문에 신이 내리는 피할 수 없는 재앙 혹은 운명의 숙적을 뜻하기도 하거든.

오르카 역시 마리나에게 나름의 복수심을 품고 있고 말 그대로 마리나에게 내려진 재앙이자 숙적인 만큼 적절한 이름이 아닐까 싶어.




블루 스피어(Blue Spear)

: 대함 미사일인 블루스피어와 청새치의 별명 중 하나인 블루 스피어에서 따온게 아닐까 싶다.

무기 외형도 외형이거니와 청새치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미칠듯한 동체시력이거든.

마찬가지로 뛰어난 시력을 지니면서 불꽃놀이 폭죽을 쏘는 AA72에게 걸맞는 이름 같다.




에케작스 Mode.R(Eckesachs Mode.R)

: 이름의 뜻과 어원의 설명은 에케작스와 마찬가지인데, 뒤에 붙은 Mode.R은 Mode Rifle을 뜻하는것으로 보여.

특히 건담의 패러디가 많으니 아무래도 라이플이 맞겠지?




블랙 맘바(Black mamba)

: 아프리카 사바나기후에서 주로 서식하는 독사의 이름이야. 

겉 뿐만이 아닌 입속도 검은색이라 저런 이름인데, 독사들 중에서도 큰 편인데 성질도 더럽고 호전적인데다 독까지 치명적이야. 

덤으로 무기의 외관이 된 것은 아마 톰슨 기관단총인데 시카고 타자기라는 악명답게 마피아들이 애용하던 장비지.

미스 크롬의 일단은 뱀같이 냉혹하지만 실제론 상당히 호전적인 성향을 가지고 거기에 치명적일 수 있는 속내까지 숨기는 마피아임을 뜻하는 이름이 아닐까 싶어.




라텔(Ratel)

: 벌꿀오소리의 아프리칸스어 이름이야.

벌꿀오소리는 크게 3가지 특징으로 유명한데 두꺼운 털가죽 덕에 가장 겁이 없는 동물이면서, 체급대비 근력이 뛰어나다는 것, 그리고 독에 대한 저항력으로 매우 뛰어나다는 거야. 이 덕에 족제비과 동물들 중 아프리카~인도의 독사들을 왠만해선 작살을 내놓을 수 있지.

로제타의 성격과 강함 그리고 대립하는 집단의 이름이 저수지의 뱀인걸 감안하면 꽤나 재밌지?




나노 입자 가속기(Nanoparticle Accelerator)

: 말 그대로 나노 입자 가속기.

입자 가속기는 입자를 강력한 전기장이나 자기장 속에서 가속시켜 큰 운동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장치인데 흔히 생각하는 SF의 블랙홀 생성이나 입자포 같은거 말고도 수많은 연구자들의 논문과 가설, 이론을 2분의 1 확률로 헛소리를 휘갈긴 종이 쓰래기와 세기의 발견으로 만드는 장치이면서 물리학, 화학, 생물학에 폭넓게 쓰이는 장치다.

비네트가 과거 저명한 공학자이자 대학교수 그리고 연구소장이면서 헤븐홀드의 제작에 관여했음을 생각하면 적절할지도?






트러블 메이커(Trouble Maker)

: 문제를 만드는 사람 즉 순화하면 말썽꾼, 대놓고 말하면 고문관을 의미한다.

근데 따지고보면 엘비라가 뭐 사고를 친건진 모르겠다. 나중에 저수지의 뱀들이 나오면 뭐 위대한 할머니의 통수를 친다거나 그런건가?




무자비(Merciless)

: 無慈悲. 영어 이름도 그렇고 무자비한, 용서없는 뜻이다.

중의적인데 마리안이 마티를 죽게만든 자신에 대한 용서가 없다는 뜻인지, 아니면 침공해온 인베이더에게 그 어떠한 자비도 배풀지 않겠단 뜻인지 아님 둘 다인지 모르겠다.




블루 로즈(Blue Rose)

: 푸른 장미. 자연에 존재하지 않는 장미다 보니 예전엔 환상 혹은 이룰 수 없는 꿈이나 불가능을 은유하는 단어로 쓰였음.

하지만 늘 그렇듯이 푸른 장미를 실제로 만들고 난 이후엔 꽃말이 불가능에서 기적으로 바뀌었음.

레이첼의 꿈인 해적왕은 주변 해적들이 불가능하다고 비웃었지만 결국엔 해적왕이 된 기적 자체를 선보였으니 알맞다 할 수 있다.




마기톤 버스터(Magiton Buster)

: 이건 패러디인데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의 장비 프로톤 팩의 패러디다. 

영화 내 설정이 등에 달고 있는 입자가속기에서 양성자를 생성해서 연결된 호스형 분무기로 양성자 빔을 쏘는거거든.

소히가 활약한 마법 학교가 말 그대로 유령퇴치를 하는 시나리오였으니까 알맞다고 할 순 있겠지.




협상가(Negotiator)

: 協商家. 말 그대로 의견을 조정하고 협의하는 일을 하는 사람.

디자인은 서브컬쳐에서 유명한 저격소총인 PGM Hécate II 그니까 헤카테에서 따온걸 감안하면,

가디언과 거래를 통해 영입된 저격수인 헤카테의 행적과 캐릭터성을 상징하는 무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