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호문쿨루스로서 창조주를 위해 살다가 마지막에야 자신의 본능에 솔직하게 된 킹 브래들리, 이른바 '라스(Wrath)'

호문쿨루스로서 인간들에 의해 최후를 맞이한 줄 알았는데 '진정한 초인'인지 뭔지에 어울리는 사람이라며 키보토스에 떨어지고 맘


생텀 타워인지 뭔지의 통제권을 되찾자고 하는 안경잡이와 왠 여학생들

칼이나 폭탄이 있냐고 물어보고 치나츠에겐 메스, 스즈미에겐 섬광탄 징발

지휘를 요구하는 아이들에게 학도병들은 뒤에서 엄호사격이나 잘 하라고 지시하고 크루세이더 전차는 식전 운동으로 가볍게 격파

와카모한테는 검술 실력을 보여주자 "나를 이렇게 이긴 건 선생이 처음"이라느니 뭐라니 하며 얼굴을 붉히고 도망쳐버림


사막에서 빚에 허덕인다는 학생들 이야기 듣고 알로하 셔츠 입고 수박을 사들고 방문

진두지휘로 카타카타 헬맷단은 가볍게 묵사발낸 후 흥신소가 끌고온 용역들도 무참히 짓밟아버림

블랙 마켓 은행을 "데빌즈 네스트 때가 생각 나는군"하며 손쉽게 털어버리자 아루는 저게 진짜 하드보일드 무법자라며 경외감 느낌

호시노가 잡혀가자 검은 양복에게 "협박인가? 소용없다. 그런건 내게 아무런 약점이 안 돼"라며 쌍검 협상법으로 돌려받음


게임개발부가 아리스 가르치는 걸 보며 내가 젊었을 시절에 교육 받기 전엔 저랬겠지 싶어서 우수에 빠짐

요새도시 에리두 보면서 국토연성진이란게 지금 생각해보면 참 어처구니 없는 계획이었구나 하며 한번 더 옛날 생각

아비 에슈흐 누가 때려잡을지 두고 네루와 자존심 싸움 벌이려다가 유우카에게 한 소리 듣고 젊은이에게 맡기겠다며 한 발 물러남


대총통 짬밥은 어디 안가서 티파티 만나자마자 나기사가 노리는 수법, 미카가 배신자라는 것 쯤은 만나자마자 눈치챔

사오리 때문에 배때지 아루지 도넛 되고도 "샬레의 선생의 목을 베는 공명을 얻고 싶은 건 누구냐!"고 일갈

스쿼드는 그걸 보고 벌벌 떨며 "다 죽어가는 아저씨 하나를 이길 수 있단 생각이 안 든다"더니 GG치고 도주

학생들과 부대끼며 바뀐 사상을 토대로 베아트리체에겐 "배움을 통해 변화할 수 있는 인간의 가능성을 짓밟은 네년에게 분노를 느낀다!" 시전

숭고의 괴물로 변한 베아트리체 보고 엔비의 본모습 떠올렸다가 히요리가 "그냥 괴물인데요"라고 하자 순간 피식해버림


색채가 강림하고 거짓된 성소 일곱개가 나타나자 "다녀왔네 제군. 이제부턴 내가 직접 지휘하여 색채를 제거하겠다" 선언

우트나피쉬팀의 배 타고 아트라하스의 방주로 육박할 때 "무모한 짓을 태연히 저지르던 젊은 시절이 생각나는군"이라고 독백

방주 폭발 후에는 아로나, 프라나에게 최소한의 보조만 받으며 잔해를 밟고 지상까지 내려오는 미친 짓 시전


카야가 쿠데타 일으켜서 진정한 초인이니 학생회장이니 꼴값 떨자 "참으로 유치하고 가증스러운 이상론"이라며 가볍게 논파

SRT를 살리겠다느니 뭐느니 하며 이상한 짓 하는 FOX 소대는 "버려야 할 걸 모르고 과거를 탐하는 어리석은 녀석"이라며 참교육

RABBIT 소대 이끌고 "내가 성을 되찾겠다는데 뒷문으로 들어갈 이유가 없지 않냐"며 학생회실 정면 돌파해서 카야 실각


하는 패러디 소설 누가 안 써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