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 애초에 이유가 필요한가?


영 밤 자리가 시원치 않아서 사령관이 저렇게 만들었나 보다.


자기 나이가 초등학생보다 더 어리다는 망언을 한 대가로 벌을 받고 있는 중이다.


그런 레아를 비웃다가 사령관에 의해 이렇게 되어버렸다.


감히 철혈의 레오나 몰래 사령관과 동침하는 짓을 저질렀다.


무적의 용. 이유는 별 거 없다. 감히 사령관 앞에서 무척이나 야한 옷을 입고 춤을 춘 것이 다다.


그녀들은 그 대가로, 이렇게 여럿이서 사령관에게 벌을 받을 준비만 하고 있는 것이다.


적어도 이건 거짓말이 아니다. 단지 그녀들이 받을 벌의 종류만 다를 뿐이지.


크흐흐흐흐, 다른 녀석들은 정말로 순진하기 짝이 없다니까.


설마 내가 진짜로 저 애들에게 저리 심한 짓을 하겠어?


그렇고 그런 일이라면 몰라도 말이지. 크흐흐흐흐!!!


비밀의 방이 하나만 있다고 누가 정했지?


크흐흐흐흐, 여기는 딸론페더의 장치도 더 이상 없다.


철혈의 레오나, 그 질투의 화신 같은 년도 감히 내가 이럴 거라고는 예상 못하고 있을 터!!


다른 바보 녀석들은 너희가 정말로 자원이나 캐러 간 줄 알고 있다.


순진하게도, 내가 여기에 있을 거라고는 아무도 모르고 있지.


자, 어서 옷을 벗어라. 그리고 그 더워 보이는 안전모도 벗어!! 오늘 한 번 질펀하게 놀아보자!!


그녀들은 환호했다. 심지어 그 티타니아마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