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학동기 두 살 동생이랑 거의 매일 1~2시간 정도 통화하면서 그냥 얘기만 하거나 롤체하는 등 같이 시간 보내고 있음.



 동생이 살짝 긁는 장난 치고

"형 미안해, 내가 사랑하는거 알지? 사랑해~"

라고 변명하는 말에 꼴려버림...

그 이후로 얘랑 통화하면서 딸치는 습관이 생겨버렸다...



 어젠 나도 모르게 많이 흥분해서 호흡이 거칠어졌고 동생이 뭐하냐고 묻더라...

임기응변으로 "아~ 잠깐 졸았어." 라고 대답하니까

"어쩐지 숨이 거칠더라."하고 별 의심없이 넘어갔긴 했어

 근데 지금 상황이 약간 묘한 배덕감과 함께 너무 꼴려서 수화기 좀 멀리 떨어트려놓고 사정해버렸다...



이젠 진짜 그만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