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좋아하는 짝남이 있는데 같은 대학교 다니구 있어

짝남이랑 나랑 너무 친하고 같은과이기도해서 술도 자주 먹었고 서로 깊은 얘기도 많이하고 이 친구 집에서도 많이 자는데 문제는 이 친구가 여친이 있다는거야..


여친있는건 원래부터 알고있었는데 여친이랑 롱디라서 일년에 한 3번? 만나긴해

나는 많이 좋아하는데 거리 두기가 싫어서 친구로라도 지내보자했는데 점점 마음이 커지네 ㅠㅠ


둘이 있을때 스킨십도 자주하고 진짜 하루종일 붙어있는데 가끔씩 여자친구 얘기할때나 예쁜 사람 볼때마다 막 사귀고싶다 이런 얘기하면 어쩔수없이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


거리두기에는 나도 싫고 이미 같이 하고있는게 많아서 그렇다고 친구로 지내기에는 내가 너무 욕심이 큰 것 같아 ㅠㅠ 이렇게까지 누구를 좋아해본적있나 싶기도하고..


나는 이 관계에서 만족을 느끼긴하는데 더 나아가고싶은 마음도 있고 나만 사랑을 준다는 느낌이 강하고 짝남은 여친도 있으니까 죄책감도 들고..


당연히 고백은 안할생각인데 이대로 관계 유지해도 나중에 상처 안받을까?


진짜 매일매일 눈물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