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


양일 동안 선생님 코스 준비하고 뛰었다


첫날 메이크업이 좀 개같에서 입장하고 올리브영 가서 메이크업 업글도구 사왔다


그리고 오늘은 코스어분들이 내부에 많아서 부스 이벤 다 거르고 코스사진 위주로 뛰었다 어차피 다 어제 받았다


아래는 코스 사진이다


모에엣과 함께


아로나야 봉투가 이게 뭐니


수녀님과 함께 기도를



이거 말고도 많이 찍긴 했는데 가리기 힘드니 안올리겠다



사실 이미 이틀차에 목이 맛이 가 있었다


C그룹에서 온갖 어그로 다 끌고 그랬던 거 나다


무대 오른쪽 맨 앞 이틀동안 지랄에 가까운 똥꼬쇼를 한 것도 나다


불편하거나 그랬으면 사과한다


근데 맨 앞에 서면 그렇게 사람이 변하더라

무대를 즐기는 아티스트분들을 위해서라도 뭔가 호응유도를 하게 됨


오늘 재즈땐 안 앉혔는데 사실 그때 키보드좌 공연보느라 재즈에서 앉자고 안 했다 텀이 널널하기도 했고 서 있어도 괜찮겠더라


체마리 코스하셨던 분한테 착장 잘 어울린다고 칭찬받기도 했는데 인생 첫 코스라 사실 잘 모르겠다


아마 내년에도 가게 되면 더 발전한 퀄로 가지 않을까 싶다


솔직히 코스가 생각보다 재미있음...나 약간 관심병도 있나봄



암튼 이틀동안 같이 달려준 모든 블붕이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니네 즐거웠냐?


난 인생에서 최고로 즐거웠다


너네가 즐거웠었고 행복한 시간으로 이 행사를 보냈다면 좋겠다





긴 글 보느라 수고했다.


조심히 들어가고 사고 나지 말고 안전히 가


내년에도 또 만나자.


어덕행덕이라는 말을 예전에 들은 적이 있다


어떻게 덕질해도 행복하게 덕질하자? 이런 뜻이었던 거 같다


세상이 ㅈ같아도 행복하게 덕질하자


좀 오글거리지 미안하다 지금 존나 힘드니까 감성이 막 튀어나온다 구두때문에 양발이 피가 안 통하는 느낌임ㅋㅋㅋㅋ


글 줄인다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