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TS물'이 좋았던게 아님


오히려 내가 열심히 책 읽던 시절에 나온 TS물은 내 취향과 거리가 500만 광년쯤 거리가 멀었음


그때가 아마 그설이랑 그살이 유행할 때고 TS는 조아라에 다 있을 때였을텐데 그때 TS물의 유행은 내 취향이 전혀 아니었음


돌아보면 그 시절 내가 좋아했던건 'TS물'이 아니라 '그냥 평범한 남성향 장르의 주인공을 성별만 여성으로 바꾼거' 였음.


그렇다고 여주물은 너무 위화감이 심하니까 TS물.


히로인 구원이라거나, 전투라거나, 전부 남캐랑 똑같은데 가끔 TS라는 향만 내주는 그런 노맨스물이 내 취향이었던 것 같음


그런건 존재하지도 않던 시절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