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상태나 노면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처음에는 괜찮다가도 20km정도부터 슬슬 엉덩이 통증 느끼는 거 같다

금요일에 쉬게 되어서 140km 달리고 왔는데

쫄쫄이 말고 그냥 면바지 입고 갔다가 돌아올 때 뒤지는 줄 알았음

편도 70km까지는 어떻게 엉덩이 아파도 버티었는데 돌아올 떄 되니까 평지 주행중에 약간이라도 흔들리니까 엉덩이가 너무 아프더라

벤치에 누워서도 쉬고 서서도 타고 앉는 자세 바꾸고 별 짓을 다 했지만

그냥 쫄쫄이 입는 게 편하겠더라


쫄쫄이 입는다고 엉덩이 통증을 없앨 수는 없지만 그래도 버틸만한 수준이었는데 

어제는 너무 아파서 진지하게 택시 부르는 거 고민했었다

근데 또 강원도 산골이라 그런지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택시가 안 잡혀서 사실상 15km 정도는 끌바하면서 온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