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면 저 옷차림으로 현관까지 나와서 반갑게맞아주는 밀프 에즈라가 있을거아니냐


버섯전골 버섯파스타 버섯볶음밥 버섯스무디로 육첩반상을 만들어놨길래 아니 뭔 죄다 버섯이냐고 오늘 바겐세일했냐고 한마디하면


그제서야 쭈뼛거리며 원기회복과 정력에 도움이 되는 장어요리를 선보이는데...


바로 남김없이 다처먹고


말없이 다소곳하게 앉아 눈치를 보는 그(he)의 손을 잡고 침실로 들어가서


라는 내용의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싶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