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채널

ADHD가 있는 내가 너무 싫다.

남들이 1의 노력으로 1을 얻을때 나는 10의 노력으로 0.5를 얻는다.

내가 진짜 꼼꼼하게 확실하게 확인해도 항상 나사가 한두개 빠져있다. 너무나도 쉬운 일이여도.

남들이 쉽고 편한 일이라며 권해줘도 왜 내가하면 어렵고 힘든 일일까.

약을 먹어도 의미가 없을정도로 들쑥날쑥하는 내가 너무싫다.

사람이 무섭고 사회가 싫다.

성격이라도 좋아야지 라는 생각으로 항상 싱글벙글 웃는 얼굴로 사람을 대하면 내 속은 썩어간다는게 느껴진다.

난 도대체 뭘 할수있을까...

세상이 무섭다.

조용히 사라지고 싶다. 그누구도 기억 못할 사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