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 스토리때 해킹당하는 내용 나오잖아
이거 1차때는 더빙도 없고 텍스트로만 대화하고 그래서 그런지 진짜 긴장감있고 스릴러 분위기도 나고 좋았는데

2차때는 어땠는지 모르겠는데 요번에 보니까 더빙추가되면서 뭐라고 해야하지

좀 스토리 연출이 너무 친절해졌다고 해야하나? 이게 유저입장에서 스토리 이해하기 쉽게하고 전개 자연스럽게 하려고 바꾼거 자체는 이게 맞다고는 생각하는데

해킹범이 과하게 설명충되고 더빙넣고 대화하게 만드니까 좀 많이 삼류악당같은 느낌이 강해져서 좀 아쉬웠음

그래서 그런지 1차때는 진짜 파에톤 아이디 미끼로 던져서 재치있게 위기를 벗어나면서도 이제 파에톤 아이디 날려서 ㅈ됐다 앞으로 어쩌지? 이런 느낌 들게하다가

이후에 도박으로 꽂아넣은 usb에서 페어리 극적으로 얻게 돼고 완전 상황 대역전하는 그런 느낌으로 이어지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줬었는데

요번에 보니까 파에톤 아디 날린거도 걍 아이디 하나 날린것 뿐인데? 별거아님ㅋㅋ 이런 반응이라 위기감도 안느껴지고 그래서 이후에 페어리 얻는 전개도 그렇게 극적으로 안느껴지더라...

개인적으로 1차때 분위기 참 좋아했는데 연출이나 스토리 전개 방향성이 좀 친절하게 하는쪽으로 가는건가 싶어서 좀 아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