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류노온=류가쿠루: 아마카노 시리즈 원안, 시나리오 담당

번역기+검수 작업본으로 오타나 오역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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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토세?"

"움직이면 안돼. 위험하니까"

치토세의 말이 맞지만, 도저히 마음이 진정되지 않는다.

나에게 무릎베게 해 준 치토세를 올려다보면,

"후후후...♪"

본인은 만족한 표정이다.

"어때, 괜찮아?"


생일이니까 '원하는 것'을 물어봤을 뿐인데, 무릎베게하고 귀를 후벼지고 있었다.

"왜 내가 받는 입장인거야?"

"어, 귀청소 받는거, 별로 안 내켰어?"

"아니..."


탄력있는 허벅지 감촉도 좋고, 치토세의 냄새는 맡으면 안심되니 기분이 정말 좋긴 하다.

"그... 치토세의 생일인데 이래도 되나 싶어서."

"괜찮아. 누나가 해 주고 싶었으니까♪"

"누나?"

"응♪ 지금은 '누나'가 좋을까나... 너에게 이것저것 해 주고 싶으니까"


아무래도 오늘은 '누나 모드' 인 것 같다.

"...그럼, 부탁할게. '누나' "

"와♪ 응, 누나한테 맡겨♪"


오랫만에 부르자 치토세가 기쁘다는 듯 눈을 가늘게 뜬다.

"귀이개 넣을테니 움직이지마~"

"읏:

귀에 뭔가 들어오는 감촉에 저절로 몸이 굳는다.

"아파?"

"아니... 좀 오랫만이라서"


사각사각하며 귓속에서 을리는 소리와 감촉에 몸이 간질간질하며 오싹해진다.

"으....긋"

"으후훗, 정말 기분좋아보이네...하아♪"

황홀한 것 같은 소리를 내며 치토세가 내 머리를 쓰다듬는다.

"기뻐...♪ 떨고 있는 모습 보는것도 좋아하니까... 후~~"

"우와앗!?"

갑자기 귀에 입김을 불어넣어지자 이상한 목소리가 나온다.

"남은 귀지 불어버릴테니까... 훗, 훗, 후~~♪"

아니, 분명 내가 보이는 반응을 더 즐기고 싶을 뿐이겠지.

"후후훗, 행복하네...♪"

도취된 목소리에서도 드러나고.

"좋아해... 하아♪"

치토세가 내 머리를 안는다.

"우뭇"

지금 상태에서 이러자 내 머리가 포동포동한 허벅지와 푹신푹신한 가슴에 덮여버린다.

존재감이 강한 가슴에선 달콤한 우유 냄새와 치토세의 냄새가 난다.

이러면 심장이 두근댈 수 밖에 없지만.......


"으구굿......"

얼굴이 가슴에 파묻혀버려서 숨을 쉴 수가 없다.

"치....토세......."

"응♪"

너무 답답해서 나도 모르게 손으로 가슴을 들어올린다.

부드러운 감촉에 기분이 좋아지지만, 뭔가 미안해진다.

"하아... 하아... 응?"

"후후훗...♪"

가슴을 움켜쥐어서 혼날까 생각했는데, 치토세는 미소짓고 있었다.


"어.... 괜찮은거야?"

"누나한테 응석부렸으니까...기뻐♪"

"하핫..."


오늘의 '누나 모드'는 내가 뭘 해도 용서해주는 것 같다.

" '누나' 한테는, 이길 수가 없네..."

연인이 된 뒤로 치토세가 나에게 응석부리는 일도 많아졌지만,

그래도 소꿉친구 누나인건 변하지 않았다.


"우후훗, 누나니까♪"

그 미소를 보니 백기를 들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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