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류노온=류가쿠루: 아마카노 시리즈 원안, 시나리오 담당

번역기+검수 작업본으로 오타나 오역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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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해!"

해질녘 겐로쿠엔 정자에서 옆자리에 앉은 유우히에게 축하 인사를 건낸다.

"아... 응, 고마워"

정작 유우히는 눈을 깜빡이며 당황한 기색이다.

"어? 생일 맞지?"

"응. 생일, 맞아."

내 말이 맞다는 듯 힘차게 고개를 끄덕인다.


"생일 축하받는게 아직 익숙하지 않을 뿐이야."

유우히가 난처한 듯 웃음을 짓는다. 생일 축하받은 적이 없어...라고 전에 말했던가.


"뭐... 앞으로는 익숙해질거야."

"그래?"

"매년 축하해 줄거니까."

"흐응...그런가."

불쑥 고개를 돌리지만, 쑥스러워서 그런다는건 알고있다.


"그럼, 이건 생일 선물."

포장된 작은 꾸러미를 유우히에게 내민다.

"뭣, 이렇게까지 신경 안써도 되는데."

"아니, 소띠니까 거기서 따온 걸로 하고 싶었어."

"소의 해니까...? 고기... 같은건 아니지?"

꾸러미를 받고도, 그래도 그건 아닌가 하며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건 열었을 때의 즐거움. 이란걸로"

"응... 고마워."

내 말에 바로 꾸러미를 연다.


"아... 이거 장식끈?"

"그런거야."

"그런 거라니, 소의 해라는 거랑 장식끈이 무슨 관계가 있는데?"

이걸로는 감이 잘 안오는것 같다.

자세를 바로잡고 옆의 유우히를 똑바로 바라본다.


"뭐... 이건 찻집 거리의 할머니께 들은 이야기인데, 끈(紐)의 한자는 실(糸)이랑 소(丑) 로 이루어져 있잖아. 그래서 간지의 소의 한자에는 무언가를 맺는다는 의미가 있대."

"아, 그렇네. 소띠에 쓰는 쓰는 한자. 다르네."

"응, 실과 소가 묶여 끈이 된다. 유우히 이름에도 있잖아. 맺다(結ぶ)의 한자."

"아......"


유우히(結灯)의 눈이 살짝 커진다.

"둘을 묶은 글자가 '무언가'라는 애매한 게 아니라 행복을 잡길 원해서 이런 선물로 정한거야."

".............."


내 말에 유우히는 내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후훗, 뭔가 부끄러워지는 말을 하네."

"자각하고는 있지만 지적받으면 좀 그렇네."

"응, 엄청 멋부렸어."

단언하자면, 역시 부끄러워서 뺨이 뜨거워진다.

"...바보"

유우히가 내 손에 손가락을 감고 묶듯이 잡아온다.

"유우히?"

"큰 착각을 하고 있네. '무언가' 같은 애매한 걸 잡을 생각은 안해."


석양 속에서도 알 수 있을 정도로 뺨을 물들이고 수줍어하면서도 나를 흘깃흘깃 쳐다본다.

"게다가 벌써 붙잡고 있어... 그렇지?"

"어떨까"

"무웃...아니야?"

"나는 붙잡혀서 너무 기쁘지만 유우히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말하지 않으면 모르겠는데."

"정말, 심술궂어."


입을 삐죽거리면서도 그 표정은 금새 미소로 변한다.


"지금의 나... 행복해."

그대로 어깨에 기대온다.

겨울 해질녘. 주변엔 눈이 쌓여있지만, 그 말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키스해도 될까?"

"응. 해줘. 생일이니까."

"생일이 아니면 키스 하면 안돼?"
"...바보. 언제든지, 해 줘."

"다행이다."


뺨을 살짝 부풀리는 애인의 입술을 먹는다.

"츗, 츄우...츄웃......후후훗"

"응?"

쑥스러운듯 유우히가 웃는다.


"으응, 고마워. 확실히 행복, 붙잡고 있네...... 라고 생각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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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디에서의 모습이 기대되는 히로인 0순위

한자 파자해서 말하는거 정말 로맨틱하지만 번역하는 입장에서는 멘탈이 나간다

나 한자 몰라... 이미지라 긁지도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