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바치 루트만 해봄 


다 해본거 아니니까 작품성에 대해 얘기하려는게 아님


여기 회사/라이터 작품 원래 이러냐?에 대한 얘기좀 하고 싶음.


1. 캐릭터성 좋음. 템포 너무 빠르긴해도 취향인 사람은 좋아할 거임. 거기에 개그씬 좋음. 진짜 개그씬 하나는 엄청 웃김.


2. 스토리를 휘갈겨쓰나??? 내가 무슨 초 단편 소설을 늘려써놓은걸 보는 건가?


3. 과정이 증발함. 스킵을 한다면 연출이 필요한 부분에서도 연출이 없는 부분도 너무 많음. 보통 이런 연출은 드물게 해서 떡밥으로 만들고 그 부분을 키로 만드는데 이 작품은 진짜 개뜬금 없이 스킵되는 장면이 너무많음. 시점 전환도 존나 뜬금없음. 소설이었으면 작가 붙잡고 쌍욕했을 내용.


4. 번역기 번역 때문에 잘 몰입이 안됬다기엔 여태 투컨이든 아랄이든 번역기 써서 했던 다른 겜들은 몰입 잘됬던거 같음. 그냥... 문체가 존나 산만함.


5. 다 끝내놓고보니 주제의식은 확실함. 그래서 더 아까움. 씨팔 뭔데 왜 이렇게 쓰는건데


6. 미연신데 이챠가 아예 없는 수준임. 어... 스토리게는 아닌거같던데 근데 왜 이챠가 없지...??


내가 하토겜이 첨이라 좀 당황스러운 면이 많음. 뭐임 이거...?

일단 카라스 말고 나머지 두 히로인은 그닥 매력을 못느끼겠어서 스킵하고 카라스 루트만 달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