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인생 두 번째 게임과 함께 두 번째 리뷰임

 

게임이 끝나고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에서야 드는 생각은 

아이코메를 코이카케보다 먼저 접해서 좋았다는 생각임.

 

코이카케 하고서 아이코메 했으면 더 많이 실망했을듯

 



뭐 암튼 아이코메에 이어 코이카케 리뷰임

 

아이코메 해보고 나니까 코이카케가 궁금해졌고 또 니이지마래 ㅋㅋ

 

이걸 어케 참음?

 

이거 보는 사람들은 코이카케 다 플레이 해봤다고 가정하고 이야기 시작하겠음

 

안 해봤으면 빨리 해보고 오셈.

님 의견도 궁금하니까.

 

 

 

 

우선 마음에 들었던 점부터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이자 세일즈 포인트를 꼽으라면 난 '감성'이라고 대답하겠음

 

브금 그림 스토리가 한데 어우러지는 가운데 풍기는 그 감성

 

이 겜 딱 켜면 이런 화면이 나오는데

 


여기 분위기에 취해서 메인 브금 한 바퀴 듣고 겜 시작 눌렀었음

 

예전에 문명4 처음 켰을 때 로비 화면 + 브금에 스턴 걸린 이후로 이게 두번째임

 

이런게 미연시지! 내가 생각하던 이상적인 미연시란게 바로 이런거였다고! 하면서 겜 시작함

 

물론 그때엔 몰랐으니까....



 

 

감성 이야기 하면서 빼먹을 수 없는 게 또 문장, 필력인데,

 

글을 잘 쓴다, 문장이 좋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뭐 난 번역기플레이라 그런 걸 느끼지 못해서 많이많이 아쉬웠음

 


나중에 고수가 되어서 꼭 원문플 해야지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이야기 해볼까 함

 

시점은 코타로 1인칭 시점

 

가끔 다른 사람들 속마음이 표현되기는 하지만 거의 개그로 쓰이기 때문에 대충 그렇다 말할 수 있음.

 

순서는 구글링 좀 하고서 유이 > 린카 > 아야네 > 세나 > 트루엔딩 순으로 진행함

 

아이코메랑 비슷하게 세나라는 진 히로인이 존재하고 신도를 제외한 나머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말할 수 있음.


그래도 스킵하지는 말아줬으면 함



 

메인 요리 전에 전채 요리가 있듯

 

루트 하나하나도 '코이카케'이자 '세나 루트'임은 틀림이 없으니.

 

유이루트


우리 귀여운 유이 되시겠다.

캐릭터나 스토리나 그다지 이야기 할 건 없는 루트임

캐릭터는 그냥 주인공바라기 귀여운 연하캐. 특기할건 없음.

스토리도 착실히 떡밥을 뿌려두고 회수한편은 아님.

 

메인 히로인이 아니라 개인 루트 들어가서야 이야기가 제대로 진행되어서 그런지 서사가 얕긴 했음

타임캡슐도 마지막의 마지막에 와서야 갑자기 튀어나와서 작위적이라 말할 수 있었고

나빴다는 건 아님. 작위적이어도 뽕 맛 있었으니까.

그건 뭐 어쩔 수 없는 현실적인 한계라고 생각함.

끝도 확실히 맺을 수 있었고... 그런 와중에 매력적이게 잘 진행된것 같음

 


앞의 이야기가 워낙 잔잔했어서 임팩트를 주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생각하기도 하고

 

후술 하겠지만 끝맺음(엔딩)에 임팩트가 없으면 아야네 루트처럼 뭔가 흐지부지 되기 때문에

 

뭐 전체적으로 평이한 루트였음.

 

나쁘게 말하면 지루한.

 

 

 

 

린카루트


마찬가지로 이야기 할게 많이 없는 루트

유이루트랑 겹치는 부분이 많았다

그렇다는건 마찬가지로 메인 스토리랑 거리가 멀다는 이야기.

 

화단 부수는 사건의 유이는 사실상 당사자인 반면 얘는 뭐 사실상 부외자라...뭐 음

딱하긴 한데 내 일은 아니고 아니 또 완전 아니라고 하기는 또 좀 그런데 그렇다고 슬프냐고 물으면 슬프긴 한데 슬퍼야 하는 스토리는 유이파트에서 다 하고 와서 재탕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린카 루트에서도 뭐 안 슬픈건 아닌데 그렇게까지 슬프냐고 하면 그런 건 또 아니고 음.... 그런 느낌

어쨌든 이를 계기로 린카-코타로 둘 사이가 깊어지고

둘이 이어지고 데이트하고 하는 부분은 재밌었음

린카라는 히로인 개인의 매력은 잘 돋보였다고 생각함

속마음을 털어놓고 나름 성장하는 부분이나 어느 정도 기승전결도 갖추어져 있고

유별나게 맛있진 않았지만 안정적인 맛이었음


묘한 포엠.


캐러게로써의 재미는 있었다. 캐러게 해본적 없지만.

근데 머리핀 가지고 어쩌구 저쩌구 할 땐 좀 답답하긴 했음

 

 

 

아야네 루트


착실한 떡밥 착실한 회수 히로인 개인의 매력

재밌는 일상씬 꽁냥대는 러브씬 주고받는 티키타카까지 아주 좋았다

게다가 밑밥을 회수하면서 터트리는 연출뽕까지



전체적으로 대 만족한 루트였음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 재탕해 먹어보지 않을까?

특히 세나에게 편지 씹혀서 고민하던 주인공이

아야네 편지 씹어버린 입장도 되어서 중간에 끼어버린 그 애매모호한 상황이 개인적으로 goat였음

 


코이카케의 감성에 가장 걸맞는 루트가 아닌가 생각함

 

앞서 유이이야기 하면서 말한 부분이지만 엔딩부분 급전개에 의아하긴 했는데

 

뭐 해피엔딩이고 잘먹고 잘살고 잘되면 좋은거지 뭐

 

그 전까지 이야기가 워낙 좋았어서 끝에 조금 아쉬워도 난 만족함.



아이도루 아야네 볼 수 있었잖아 한잔해


 

세나루트와 아야네루트는 어느정도 진행을 같이 하기 때문에

 

‘세나루트적인 면에서 본 아야네 루트’에 대해서도 빼놓을 수 없는데

 

선택지에 따라 세나냐 아야네냐 갈라지는 그 분기가 정확히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선택지들의 대사나 의미가 굉장히 오묘했음

 

코타로가 품고 있는 마음, 아야네가 품고 있는 마음.

 

아야네를 코타로에, 코타로를 세나에 빗대어 보면

아야네-코타로-세나 사이의 삼각관계가 꽤나 우스워 지는데 이 부분이 참 맛있었음.

말로 잘 설명을 못 하겠네

 

 

 

 

그리고 문제의 세나루트

 


당연히 트루루트랑 엮어서 리뷰 해야겠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좋은 이야기였다고 생각함.

물론 코이카케를 똥겜이라며 욕하는 사람들도 이해함

 

세나 개별루트 엔딩 직전 까지는 상당히 좋았음

 

모종의 이유로 러브레터에 답장도 안 해주고 도망간 세나가 다시 돌아와 주인공과 재회하는 스토리

 


소재부터 벌써 맛있음 실제로도 맛있었고

 

떡밥도 잘 뿌려뒀고 회수도 적절했고 이야기의 완성도는 높았다고 생각함

 

어디까지나 이야기라는 개념의 구조적인 부분으로써 ㅇㅇ

 

흩뿌려둔 떡밥 착실히 회수하고


나중에 세이카라는 인물이 왜 등장했는지 그녀의 등장으로써 무얼 강조하고 싶은 건지

 

결국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그때 그건 무슨 일 이었던 건지 플레이어에게 전부 설명해줌

 

심지어 다른 애들 루트에서 나오는 세나의 대사들까지 전부 활용해서.

 

작중 중요하게 다뤄지는, 코타로가 소설을 쓰지 못하게 된 이유인

세나는 왜 편지에 대답하지 못했나? 아니 읽기는 했나? 부분도 물론 착실히 설명해줌

 

1. 밴드 멤버가 사랑 집어 치우고 음악에 집중하라고 갈궈서

2. 코타로가 도와준 편지로 공모전 입상한게 전학이라는 형태가 됨 > 결국 코타로가 도와줘서 코타로랑 떨어지는 결과가 된 게 미안하고 말하기 어렵고 그래서

 

 

서머페스 끝나고 도망간 거?

애초에 슬럼프 때문에 영감 충전하러(별의 소리를 들으러) 짧게 돌아온 거지 원래부터 음악이 더 중요했음

 

 

프러포즈 받고 도망간거?

알고 보니 빚이 엄청 많았다고? 뭐 그럼 그럴 만 했지

 

 

암튼 납득은 가게 설명해줌

 

 

 

...아닌데? 뭔가 궁금한게 남아있는데? 내가 아는 코이카케는 그런게 아닌데? 뭔 소린지 모르겠는데?

 

이걸 보고 있는 당신이 코이카케를 플레이 했다면 자연스레 이런 생각이 들며 알 수 없는 분노가 차오를 것 임



 

당신이 무슨 말 하고 싶은 건지 알만함

 

그러니까 이제부터 그 부분을 이야기해 보려 함

 

그 의문. 그 두 사람에 대하여

 

히메노 세나와 쿠니미 코타로.

 

 

 

세나가 그럴 수 밖에 없었다는건 뭐 이해하겠음

 

근데...

 

계속미안하다고말하고도망가는데미안할짓을왜함?다른방법도있었던거아님?니들핸드폰있잖아전화한통이라도가끔하던가집주소알고있을테니편지라도쓰던가말없이떠나고그럴거면영감찾으러돌아오지를말던가염치불구하고기어와서영감찾았으면이용하는거같아서뭔가미안하고싫음ㅠㅠ하면서다시도망가지말던가기껏찾아와서싸인만받고도망가는건또뭔개지랄인데왜아무것도설명안해주면서좆같이만굶?사랑대신음악선택해서코타로유기해놓고왜영감떨어져서좆될거같을때마다돌아와서코타로한테의지함?코타로는생각도안함?프러포즈받고튈거면돌아오지를말던가왜마음다잡은사람뒤흔들어놓고다시도망감?코타로이새끼도세나싫다며근데왜다시동거해?왜프러포즈해?근데왜또쫓아다녀?왜그렇게까지해?배운게없어?배신페티쉬뭐그런건가?그리고엔딩에마지막CG그건도대체뭔데진짜다시재회한거임?아님뒤지기직전에주마등본거임?아님그냥뇌내망상?끔찍한악몽?그것도아니면간절한바람?도대체그게뭔데니이지마유우?왜니맘대로열린결말함?

 

라는 의문. 질문. 물음표들.

 

당연히 들 거임.

 

이것들은 차근히 정리해보자

 

...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그런데 정리해보니까...

 

어라?

 

정리하면 정리할 수록...

 

세나는 썅년이 되고

 

코타로는 미련한 병신이 되네?


 

니이지마가 설명해준 상황과 환경은 분명 납득이 갈만 했는데?

 

왜 쟤네는 병신이 되어있지?

 

 

왤까?

 

그건 그냥 세나가 썅년이라 그럼

 

 

정확히는 코타로(플레이어) 입장에서 그렇다는 것임.

다시 보자.

 

모든 전말이 밝혀지고 나서 되돌아보니까... 뭐 충분히 그럴 만 하고

 

상황도 가련하고 힘들고 그랬네. 응.

 

그런데

그래서 세나.

네가 뭘 잘했는데?

네가 잘 한 게 도대체 뭐임?

설명? 안 해.

그냥 증발.

뒤늦은 설명? 전화? 편지? 그런 거 없음

근데 다시 돌아와

이유 : 슬럼프ㅋㅋ

근데 또 설명 안 해줘.

이용하기 싫다면서

결국 풀로 이용해먹고

또 증발해.

또 설명 안 해줘.


그나마 한다는 소리가 이따구 ㅋㅋㅋㅋ


니가 혜성병 환자냐고 ㅋㅋ


상황이 빡세고 불쌍한 건 맞는데 그게 최선이었음?

 

세나 이년도 오해랑 배신감만 키우지 제대로 하는 게 하나도 없음

썅년이라는 평가를 받아도 할 말이 없음

 

뭐 플레이어 입장에선 당연한 반응임

 

그런데 코타로는 또 미련 못버리고 세나만 바라보네?

 

아주 훌륭한 저혈압 치료제임에 틀림이 없다.

 

 

 

그런데...

 

작중 계속 우리는 타인의 마음을 잘 모른다고 이야기함.

 

말로써 전해지는 것들은 잘못 전해질 까봐 두렵다는 코타로의 말도 있었고,

 

그래서 글로써 전하려 한다고도 하고.

 

세나는 사랑보다 우정을 우선할거 같다는 표현이 있기도 했고...

 

알파콜론 이야기의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 그걸 영화화하는 에피소드에서의 대사들.

 

린카 루트에서 머리핀 가지고 솔직하지 못해서 고생하는 두 사람이나


바다에서 린카가 코타로에게 하는 말들도 세나-코타로에 대입해보면 상당히 묘해짐.

 

유이 루트에서 유이 어머니는 영감이 없을때 어떻게 했나요? 라고 코타로가 유이에게 묻는데,

 

유이는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는것’에서 영감을 얻었다 고 대답함.

 

세나는 코타로를 통해 별의 소리를 찾고.

 

코타로는 알파콜론 3부작 시리즈를 세나와의 3번의 만남과 이별로써 쓰게 됨.

 

그러니까


 

세나가 왜 저러냐 니이지마 십련아! 진짜 글 이따구로 밖에 못쓰냐?

 

라고만 말하는건

니이지마한테 그냥 싸우자고 시비 거는거 밖에 안됨

 

위에서 말했다시피 비록 썅년이긴 하지만 난 히메노 세나의 행동이나 사고를 이해함.

 

작중 아무런 관련 없어 보이는 유이 루트나 린카 루트에서의 세나,

 

특히 아야네 루트에서 드문드문 나오는 세나의 대사들은... 니이지마가 괜히 글밥 먹고 사는게 아니라는 걸 보여줌.



아마 재탕하면 훨씬 더 깊게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함.

 

이걸 원문이 아니라 번역기로 플레이 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 너무 서럽다... 

 

 

 

아무튼

 

세상만사에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세나도 나름의 생각과 판단으로 베스트라 생각하는 선택을 한 거겠지

 

그런 사람도 있는 거니까 하고 생각할 수 있음

 

근데 문제는...

 

세나는 사람이 아니고 창작물 속의 캐릭터라는 거임

 

그러니까 니이지마가 세나를 저렇게 창작해서

코이카케를 플레이하는 플레이어 앞에 들이 밀었다는거지

 

 

난 코이카케 엔딩을 본 플레이어니까. 생각해야 할건,

 

[니이지마는 세나를 저렇게 만들면서 까지 코이카케를 통해 뭘 말하고 싶었을까?]

 

 

 

 

그리고 안타깝게도... 아이코메편에서도 같은 말을 했지만

 

난 모르겠음

 

내가 느낀 생각들을 정리해 보자면

 

이런 사랑도 있다?

세나는 그냥 미친년이다?

실연의 아픔을 딛고 나아가자?

세나가 지랄하는거 보고 있음 재밌죠?

코타로 순애보 진짜 절절하죠 님들도 함 봐보실?

서로 사랑하지만 떨어져야만 하는 억까 시츄 진짜 슬프죠?

세이카는 비슷한 상황에서 이런 선택을 했는데 세나는 참 썅년이네요?

이 모든 걸 버무려서 뭐라 표현 못할 달콤 씁쓸한 맛을 내보았는데 그냥 들이밀면 잘 안 먹을거 같으니 표지는 달다구리하게 보이도록 사기쳐두고 님도 함 먹어보실?


 

아마 남들이 느꼈던 감상과 크게 다르지 않을 거임.

 

교훈적이거나 철학적이거나 관능적이거나 해학풍자적이거나 카타르시스적이거나 뭐 그런 의도가 잘 드러나 보이는 작품들과는 분명히 다름

 

연애는 실패, 코타로는 소설가를 포기했고

코타로를 유기하고 전력을 다한 세나의 밴드도 결국 해체,

교사가 되어서도 짤려, 기자가 된 코타로의 행보도 실패,

두 번 다시 만나지 않을거 라던 편지와는 달리 마지막 cg보면 그것도 실패인지 성공인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답을 내주진 않음.

 


이런 이야기로 니이지마가 말하고 싶은 건?

 

아무튼 난 모르겠다는 거임

 

분명 게임을 다 했는데...

니이지마는 나름 설명 다 해줬는데 내겐 의문이 남아있음...

그리고 난 답을 못 찾았음

코이카케를 하면서 남은 건 내겐 의문문뿐 임.

내 플탐은 어디로?

 


뭐 여기까지가 내 감상이고

 

 

 

 

이제 평가를 해봐야겠지

 

 

그래. 이 모든게 니이지마의 의도였다면 (나에게 물음표를 남기는 것)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까?

 

잘 모르겠어요.



 

이게 니이지마의 능력부족이라면

나쁜 점수를 줄 수 있을까?

 

물론이죠.



 

아냐. 혹시 니이지마의 숨겨진 의도를 알아채지 못한 내 잘못이 아닐까?

 

아뇨. 만일 그렇다면 알아먹기 쉽게 떠먹여주지 못한 니이지마가 나빠요.

 

 

이상이 내가 코이카케를 저평가 할 수밖에 없는 이유임.

 

아니라고 말 할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글쎄... 적어도 나는 이렇게 느꼈고 이렇게 판단했으니까.


코이카케를 향한 대부분의 평은

'에로게에서 다룰 이야기가 아니었다' 임


게임이란 결국 즐기기 위한 것

각자 다른 이유로 짬을 내어 코이카케를 시작했겠지만

스포 당하고서 플레이하지 않는 이상에야

미연시를 즐기기 위해서 코이카케라는 미지에 발을 들였다는 건 부정할 수 없을 거임

 

그 기대를 배신당해서 화가 났다면

그건 정당한 화고 감상이라 생각함

 

 

하지만 그런 그들에게도

 

그럼에도 독특하고 신선한 작품이었잖아? 하고 묻는다면

 

그건 그래요. 하고 답할 것임

 



내가 이 작품을 저평가 함에도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타인에게 추천하는 이유

 


어떤 누군가들은 나와 달리 이 작품에서 무언가를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기 때문임.

 

잘은 설명 못하겠음 난 그러질 못했으니까.


내 기대랑은 다른 게임이었고 다른 이야기였음.

 

근데 그런 기대가 조금은 보여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아이코메에선 이런 기대 그딴거 하나도 없었어서 걍 하지 말라 그랬음. 

 


근데 코이카케는 좀 다른거 같음

 

아야네와 세나

 

세이카와 세나

 

코타로와 세나

 

니이지마가 이들을 통해 말하고 싶던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저들이 저마다의 이유와 의미와 의의를 찾아낸다면 이 작품은 성공한 작품이라고 생각함

 

작중 코타로가

 

난 재능이 없어서 많은 사람을 감동시키는 글을 못 쓰지만 한사람만을 위한 글은 쓸 수 있다


고 말 한 것처럼.

 

안타깝게도 난 찾아내지 못했으니 낮은 점수를 주겠지만

 

누군가는 코이카케에 높은 점수를 주겠지. 그리고 난 그 평가에 고개를 끄덕일 거고

 

이런 내게도 어떤 파문를 일으키는 게임이라는 점에서


난 코이카케가 해볼만한 게임이라 말하겠음

 

 

 

 

이상으로 코이카케 리뷰를 마침

 

다 제쳐두고 감성 하나만으로 추천할만한 작품이라 생각함

 

다시 생각해봐도 아야네 루트 고점은 너무 좋았음.

 

 

 

근데 나코랑 세이카 왜 비공략임?

분명 어떤 유붕이가 나코는 개따먹는다 그랬던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