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결론부터 말하면 실망이 크다.

일직선으로 통상-토오코-렌-멜리사-소장 순으로 공략하게 되어있는데, 가장 큰 문제는 통상, 토오코, 렌까지가 너무나도 길고 지루한 여정이라는 것.

여기서 한번 리타이어하고 후에 멜리사부터는 재밌다는 소문을 듣고 다시 시작했다.



멜리사 루트가 추리 파트인데, 플레이어가 뭘 추리하는 건 거의 없고 깜놀하게 만드는 부분이라는 문제점, 그리고 소장 루트의 하이라이트도 멜리사 루트의 문제점과 비슷한 측면이 있다. 엔딩이 마음에 안드는 사람도 많을 듯하다.




또, 수많은 떡신이 사람을 꼴리게 만들기보다는 스토리의 흐름을 끊으면서 꼴받게 만든다. 특히 소장 루트가 제일 심했음.


다만, 멜리사 루트부터 '재미'는 확실히 잡은 것 같다.

CG, 음악, UI는 훌륭했지만 1280x720 이 한계라는 점은 2020년 작품 맞냐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제 점수는요.

74점.


참고용 점수

99점 : 백일몽의 청사진

95점 : 금빛 러브리체, Narcissu

90점 : 푸른 저편의 포리듬

88점 : 플로럴 플로우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