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장갑악귀 무라마사(装甲悪鬼村正, そうこうあっきむらまさ)본편에 대한 스포일러가 담겨 있습니다.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작은 산 위다.


見る 본다


산 정상엔 자그마한 진지가 만들어져 있다.

군인 복장을 한 여성이 있다. 정규군은 아닌것인지, 복장은 약간 흐트러져 있다.



話す 이야기한다



「또 만났네」




訊く 질문한다


軍装の女 군장의 여자

「이제그만, 기억하지그래? ......아무리 그래도 상처받아」


「그게 아니면......지금의 당신에겐, 더 이상 관계없는 일이란걸까?」


自分の事 자신의 일

「……그래. 그랬던거네」

「정말 어쩔 수 없는 없는 사람. 안되는 부분만은 무사라니까」


目的の事 목적에 관하여

「당신은 분명, 무슨일을 해도 후회할거란 말이야.」

「지금도 이렇게, 마음속 한구석에서 후회하고있어.」


「하지만 그래도 결단을 내리고...... 그 길을 선택한 거잖아?」


「그럼, 그것이 답인거야. 좋고 나쁨도 없어요. 분명」



移動する 이동한다


「가는거네」

「……지금의 나는 잔상에 불과하지만. 마지막에 만나러 와 주어서 반가웠어」


「고마워, 미나토 카게아키」

「안녕히」







「……응ー? 무슨일이야, 그아이」

「……아, 그래」

「……그러면……」



「점심밥, 삼인분 만들지 않으면」



「여어」

「왜그래. 무슨 그런 어두운 얼굴을 하고있어」



「괜찮아, 카게아키. 알고있어......」



「정말로, 손이 많이가는 아이네」



「좀 더 건방진 아이로 키울걸 그랬어」



「멈춰서서 뒤돌아보고 아, 역시 다른 길로 갈 걸 그랬다고 후회해도 소용 없잖아?」



「네가 잘못한게 아니야」

「……실수로 무라마사의 해방을 허가해버린, 나의 책임」

「네가 신경 쓸 일이 아니야」

「그러니, 괜찮다고......」






「아니, 그...... 뭐라고할까......갑자기 미안하지만......」

「이아이를, 우리의 양자로 하려고 생각한다」



「음. 역시 왔구나, 카게아키」



「오래간만이다. 소식을 듣지 못해 걱정하고 있었다고. 무사했었나?」

「소문은 들었지만, 여러 가지 무모한 짓을 하고 있는 것 같구나」

「정말...... 너는 너무 진지해서 곤란하구나.」

「가끔은 숨 돌릴 줄도 알아야지. 안 그러니?」


「이런이런......바쁜 놈이구나. 급한 용무가 있는것도 아닐텐데」


「간신히 생긴 한가한 시간이다...... 천천히 해도 벌은 받지않는다고?」





사랑은――있었다.

사랑은――

이 손으로――

.

.

.

소모상(怎麼生)――

무(武) 란 무엇인가?



「가르쳐줬을텐데, 히카루! 戈(창)을 멈춘다고 써서 무(武)라는 한글자!」


「아니! 戈(창)으로 멈춘다고 써서 무(武)라는 한글자!」

.

.

.

――설파(説破)



《흉법(凶法)이다, 살법(殺法)이다》

《무(武)란, 단지 생명을 빼앗는 힘을 말한다》

《칼날을 보라...... 화살촉을 보라......》

《그 날카로움은 살을 도려내기 위한 것 이다, 내장을 관통하고 찢기 위한 것 이다》

《칼날을 보라! 유일한 진실은 그곳에 있다!》

《이 날카로움은―― 사람을 죽인다!》

《무(武)란 오직 그것뿐! 그 외에는 어떤 것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