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시간 흐름에 따라 성장하는 건 감안해야겠지만 ㅇㅇ
호재앙 행적
스도 폭력 사건 - 코지가 힌트 안 줬으면 타협안 받아들임. 그래도 빙 둘러말한 힌트만 듣고 그정도면 우수하다고는 생각함. 매우 우수가 아닐 뿐
무인도 서바이벌 - 학교에 막 온 시점에서 코지급 활약은 기대하면 안되겠지만 너무 무능했음. 작중 나온거만 보면 사쿠라 아이리만 못함. 사쿠라는 정찰 성실히 해서 A반 리더 알아내는데 기여했지, 식량 수확 대박쳤지, 장작 주워왔지, 야마우치 홀려서 호리키타 머리에 진흙 붓는 역할 간접적으로 기여했지... 이정도면 못해도 반 포인트 50점 급 활약 아님?
우대자 찾기 선상시험 -
1. 류엔한테 수준 다 들켜서 류엔이 호리키타 ㅈ밥인거 알아채고 이후로 상대도 안함
2. 상대만 보고 자기 팀 사정은 1도 의심 안해서 자기 그룹 완패
3. 반 단위 협력의 필요성 자체를 부인함.(B반은 C반과 협력하여 - 매꿈) 경악스러운 점은 자기는 반 내부에서 진짜 뭣도 아님 ㅋㅋ
4. 코지는 이 시험에서 한게 줜나게 많았는데도 시간 남아돌았음. 처남아돌아가는 시간에 호재앙은 대체 뭐함? 설마 오빠한테 이거 이기고 나 잘했징 칭찬받는 상상하느라 시간 다보냄? 놀 친구도 없었을텐데?
체육대회 - 심지어 히라타도 쿠시다가 변절한거 눈치까고 쿠시다한테 뒤에서 그러지말라고 넌지시 말했는데 또 또또 호재앙 이놈만 모름. 지가 쳐다치고 나서야 "나 함정에 빠졌다" ㅇㅈㄹ, "근거를 대라고 근거를!!" 이러면서 코지한테 신경질이나 처 내고. 마지막 릴레이 최후의 주자를 양보해달라고 하질 않나... 여기서 딱 호리키타 밑바닥 드러남. 엄밀히 말하면 반의 성적보단 오빠에게 "열심히 하는 나"를 어필하려고 하는 행동 아님? 차라리 인스타를 쳐 찍으세요 ㅋㅋ
페이퍼 셔플 - 그래 이것만큼은 까면 안되지 ㅇㅇ 잘 했어. 근데 이제부턴 호리키타가 본격적으로 리더 노릇 시작했으니까 더 엄한 잣대로 들이밀어도 인정?
----------중간 평가-------------
호리키타 학년, 그 아래 학년 공통점이 뭔지 암? 이 시점까지 각 반 리더들은 누가 가르쳐주거나 어시스트해주는 일 없이도 반을 장악하고 지지를 얻고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시험을 준비함. 근데도 호재앙만큼은 낮아도 수준이 너무 낮음. 수준이 낮다는 말이 성적이나 시험을 정공법으로 해결해나가는 능력을 말하는 게 아니라 케세이의 말을 빌리자면 "감, 센스, 순발력" 에 더해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 수싸움, 전체 상황을 보는 능력"이 너무 낮음. 아무리 작가가 "오빠의 그늘에 가려져서 능력을 보이지 않는다"라고 포장해도 이건 오빠랑은 1도 관계 없는거고 심지어 오빠는 딱 2번 보임.
호리키타가 왜 A반을 노리는지를 누가 모름? 다른 애들은 다 A반 노리는 거 아님? 이유를 떠나서 A반을 노리는거는 다 같은데 왜 호리키타만 유독 뒤떨어지는 능력 커버칠 요량으로 아무 상관도 없는 "오빠의 그늘에 가려져" 이런 문구나 써대니까 납득이 안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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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 합숙 - 류엔은 빠져있었으니 그렇다 치고 사카야나기, 이치노세는 버스에서 내용 듣고 바로 대처방안 마련했는데 호리키타 이놈만 아무 생각 없이 멀뚱멀뚱 있다가 시험 종료함. 그나마 가능성있는거라면 좌선시간에 오빠생각하기, 식사시간에 오빠 찾아 돌아다니기정도 했으려나.
학급 내 투표 - 자칭 리더인 주제에 반 내에 스도 빼고 "아무도" 호리키타한테 유용한 정보 줄 생각 없음. 결국 코지가 조종한대로 움직였을 뿐, 정확히 그 자리에 카루이자와 앉혀놨으면 더 잘했음.
선발 종목 시험 - 애들 능력치나 특기 자료 정리한 거 ㅇㅈ함. 어차피 코지가 한다고 해서 그거 말고는 해줄 것도 없었고.
페어 시험 - 같은 D반인데도 1학년 호센한테 개발림 물론 지략으로. 코지라는 존재가 없었고 2000만 현상금도 없었다고 치면 과연 호리키타가 이번 시험 잘 해냈을까? 야가미도 안도와줬을거고 호센도 더 까다로운 조건 내걸었을 거고 그냥 이 상황을 타개할 근본적인 전략 자체를 제시하지 못했음.
무인도 서바이벌 - 호재앙 단 한 사람만 리더급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슈퍼팀을 꾸리지 않음. 이것만 봐도 사이즈 나오지 않음?
만장일치 특별시험 - 다 지나고 봐서 냉정하게 이론상 쿠시다가 사쿠라보다 좋은 거 맞지. 근데 이상적인 전개만 흘러가는 게 아니라는 걸 학교 입학한 지 거의 1년 반을 맞으면서 배워왔을텐데 아직도 그걸 모름. 여기서 알 수 있는 건 호리키타가 "리스크 관리가 부족하고, 고집이 세며, 전체적인 상황을 보는 능력과 문제 해결을 위한 센스"가 부족하다는 걸 알 수 있음. 왜? 코지가 이때까지 리스크 관리를 해줬으며, 애새끼 떼부리기 받아주는 것 마냥 고집을 받아주었으며, 보이지 않는 시야까지 보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줬기 때문임. 근데 그걸 자기 능력 덕분이라고 믿고 나대는 부분이 진짜 씨발것임.
이 뒤로는 굳이 뭐 적을 필요 있나? 그냥 개연성도 없이 작가가 호리키타만 강제로 레벨업 시키는데. 호리키타가 이 뒤로 혼자서 잘 해나가는 것 처럼 보이는 게 호리키타 능력이라고 보는 놈이 진짜 개 토나옴. 왜? 호리키타는 진짜 막 내질러도 상관없는 상황까지 왔음. 똥 싸면 어차피 또 코지가 치워줄테니 하고싶은 대로 과감하게 내지르고 보면 되지, 까다로운 상대는 호리키타 따위 안중에도 없어서 점수 벌든 말든 관심도 없지, 호리키타를 노리는 잠재적 위협은 이미 다 제거해놨지, 심지어 학교 방침마저도 반별 경쟁을 부추겼던 체제에서 살짝 초점이 바뀌었지.
호리키타가 다른 리더급으로 우수하다? 절대 아님. 딱 하나 호리키타가 뛰어난 점은 "열망"이겠지. 그리고 이게 또 중요 떡밥이라서 호리키타란 캐릭터가 결국 만들어진거 아니겠냐?
작중에 이런 말이 있었지. 아야노코지 아츠오미는 학력이나 운동능력이 특출난게 하나도 없었는데 단 하나, 위로 올라가고자 하는 "열망" 하나만큼은 최고였다고. 그러니까 호리키타라는 존재 자체는 아츠오미랑 비슷한 포지션이라고 보면 됨. 무엇을 열망하느냐는 다르지만, 결국 이런 "열망"이라는 것이 아야노코지에게 없었던 만큼 추후 아야노코지가 성장하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작중 인물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