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하게 나구모 정도가 좋은 승부를 펼칠 수 있었지만, 솔직히 그 정도의 말을 한 것치고는 기대 이하였다. 

원문-(唯一南雲がいい線まで行ったが、正直あれだけのことを言っておきながら期待外れもいいところだった。) 이 부분은 해석했을 때 뭔가 어색해서 내 입맛대로 임의로 바꿨음 ㅈㅅ…


“그럼 특별시험의 내용이다만 이번에는 종합시험이다.”


차바시라의 말을 듣고 학생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그러는것도 무리는 아닐것이다.


아니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종합 시험이라는 말만으로는 너무나도 막막하기 때문이다.


“선생님, 종합 시험이란 어떤 내용인가요?” 


학생들이 의문을 표하는 가운데 요스케가 가장먼저 손을 들어 올린 채 질문했다.


“설명 전에 자료를 나눠줄 테니 살펴보도록 해라.”


-원문-


茶柱「よし。では特別試験の内容だが、今回は『総合試験』だ」


そういった茶柱の言葉を聞き、生徒たちは首をひねる。当然か、あまりにも漠然としすぎている


平田「先生、総合試験とはどういった内容なのでしょうか?」


茶柱「説明する前に、資料を配る。よく目を通しておけ」


이게 약간 대본식으로 대사 앞에 발언자 이름을 넣는데 나같은 경우 대본식을 싫어해서 일부러 빼버리고 내가 임의로 문장을 만들어서 고쳐넣었음


그리고 


(아니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종합 시험이라는 말만으로는 너무나도 막막하기 때문이다.)


이 부분도 원문에서는 간단하게 말하는데 일본어 그대로 듣는다면 문제야 없어보일수도 있지만 한국어로 그대로 해석해버리면 뭔가 이상한 문장이 완성되버려서 내가 독단적으로 고쳐넣었음


“이번 시험은 마지막 시험에 걸맞은 무대가 될 것이다. 당연히 시험의 난이도는 높다. 하지만 말이야..."


차바시라가 일단 말을 멈춘다.


 "너희들이라면 이 시험을 무사히 넘기고 A클래스에서 졸업할 수 있을 거라고 나는 믿는다"


약간 쑥스러운 듯 부끄러움을 죽인 표현을 했다.어려운 내용의 시험에 당황해하던 학생들의 표정에 활기가 돌아온다


“왠지, 이쪽까지 부끄럽다. 설마 그런 말을 들을 줄이야?"


스도가 쑥스러운 듯 머리를 긁적이며 약간의 의문을 표했다. 


평소에는 차갑고 간섭이 없는 선생님께 이런 말을 들으면 기쁘기도 할 것이다.

그녀가 내뱉은 뜻 밖의 언행에 학생들의 사기가 올랐다고 볼 수 있다


대사 빼고 전부 새 문장으로 고쳐넣음 



“이번 시험은 클래스 단위야. 나 혼자의 행동이 치명적일 수도 있어 . 그래서 당신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방침을 정하고 싶어”


꽤 침착하구만. 어려운 시험이지만 지금처럼 냉정하게 일을 진행한다면 큰 실수는 없을것이다.


1학년때와 비교하면 장족의 발전이라 할 수 있나?


물론 말했다간 컴퍼스에 찔릴 것이 뻔하니 조용히 속으로만 담아두도록자.


“그런거라면 상관 없지만 먼저 한가지 전해둘 게 있어.”


(1학년때와 비교하면 장족의 발전이라 할 수 있나?


물론 말했다간 컴퍼스에 찔릴 것이 뻔하니 조용히 속으로만 담아두도록자.)


이 부분은 원문에 없는 걸 내가 채워넣은거라서 조금 어색할수도 있을 듯 독백이랑 대사가 전부 대화 같아서 내가 볼 땐 좀 어색 했거든 



k-[키요타카 지금부터 거기 가도 돼?]


15분전쯤 연락이 와 있었는데 호리키타와 얘기하느라 눈치채지 못했다.


[미안, 기다리게 했네 와도 돼.]


몇 초 만에 바로 오겠다는 답장이 왔다.


가볍게 방 청소를 하고, 주전자에 물을 끓여서 기다리고 있는데…



띵동!-

 

아무래도 케이가 온 모양이다.


“키요타카!”


문을 열자마자 케이가 명랑한 목소리로 안겨왔다.


“평소보다 좀 더 격렬한 것 같네”


“싫어?”


“싫다곤 안 했다만?”


“또 그런다. 확실히 말해줘!”


케이가 볼을 살짝 부풀린 채 투덜댔다.


뭐 다소 귀찮은 면이야 있지만 케이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싫은 거 아니니까 기분 풀어, 보아하니 뭔가 용건이 있는 거 같은데.”


“에헤헤…. 티 나?”


명랑한 목소리와 다르게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케이의 표정을 보고 알아차릴 수 있었다.


“얼굴에 쓰여 있다고?”


“헤헷, 역시 키요타카는 못 속인다니까.”


“일단 안으로 들어와.”


케이를 데리고 거실로 향했다.

미리 끓여둔 홍차를 내놓으며 자리에 앉으라고 손짓하자 케이가 그 자리에 앉았다.


“그래서 무슨 일이지?”


“그… 시험에 대한 일인데 말이야, 키요타카는 이번에 누구랑 짤 생각이야?”


역시 그룹에 관한거였나 케이에겐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다.


오히려 전력을 내기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


“그 건이라면 이번에도 난 단독으로 나갈 생각이야 내틴김에 다른반으로서 참가하는 것도 내가 하기로 했어.”


“자, 잠깐 그거 정말이야?”


어딘가 아쉬운 듯 보이는 표정을 짓고 있는 케이가 보였다.


“미안해, 이번에도 같이 못 짜서, 호리키타랑 나눈 이야기도 있어서 그렇게 됐어.”


“그래… 키요타카가 정한거면 그게 맞는 일이겠지 그래도 여기 까지 와서 퇴학 따위 절대 당하지 마? 난 그 꼴 못보니까.”


이 부분은 원문이 뭔가 어색해서 아예 싹 다 뜯어 고쳤음 이 부분은 순전히 내가 쓴거라고 보면 됨 내용에는 별 지장 없으니까 안심 해



사귀기 시작했을 때, 케이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연애라는 것을 알기 위한 교과서로서 취급하는 부분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없어서는 안 될 존재, 지켜야 할 존재가 되고있었다.


이런 사람을 만난 것은 나에게 있어 행복일지도 모른다. 아무것도 몰랐던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준 것에 감사하고 있다.


소중한 사람을, 앞으로도 내가 지켜나가겠다고, 그렇게 마음 먹었으나…


거울에 비춰진 케이를 안고 있는 내 얼굴은 스스로도 소름이 돋을 정도로 차갑고 무표정한 그대로였다…….


이 부분도 그대로 쓰면 이상할 것 같아서 내가 새로 써내린부분임  


여기까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