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번역 빡세다고 글싼 유동이다 컴이라 ㅋㅋㅋㅋ


어차피 번역글은 거의 폰으로 볼테니까 폰으로 옮기고 가독성 좀 높이려고 수정 좀 했음


그리고 이거 읽으면서 거슬리거나 한국어로 바꿨을 때 뭔가 이상하다? 싶은건 내가 임의로 바꾸거나 문장 자체를 새로 만든것도 있으니 감안하고 봐주길 바란다


https://arca.live/b/youjitsu/102307365


여기에 내가 바꾼것들 적혀져있으니 궁금하면 보셈 


아야노코지 키요타카의 결의 # 1


사람은 평등한가 아닌가.


그 답은 원래부터 가지고 있었고, 이 학교에 다닌다 해서 달라질 일 또한 없었다.


그러나 눈치챈 것도 있었다.


평등이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쟁취하는 것이라는 것을.


고도 육성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벌써 3년이 지나려 하고 있었다.


나는 아버지나 화이트룸의 자객을 뿌리치고 무사히 졸업 할 수 있다고 말 할 수 있는 시점까지 왔다.


2학년 무렵, 츠키시로나 화이트룸생과의 실랑이가 있었지만, 어떻게든 극복했다.


2학년 여름방학에 치뤄진 특별시험에서 츠키시로의 공작은 실패로 끝나, 화이트룸생과 함께 철퇴했다.


그 후


아버지가 다시 한 번 학원에 들이닥쳤지만, 복귀한 사카야나기 이사장의 협력으로 인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는 자유롭게, 졸업 후는 화이트 룸으로 돌아간다」라고 하는것으로 이야기가 정리됐다.


물론 납득은 되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뒷일은 그때 정한다.


덧붙여서 화이트룸생은 아마사와와 츠바키였다.


두 사람이었다는 것은 놀라웠지만, 사실 원래 아마사와 한사람으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츠키시로가 아마사와의 행동에 의문을 가지고 급히 츠바키를 입학시켰다고 한다.


나나세는 마츠오와 관련된 일이었기에 화이트룸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었다.


그 후 우리반은 치루어진 모든 특별시험에서 조금씩 좋은 성적을 쌓아 B반까지 올라갔다.


그렇다고해도 다른반과의 차이는 미미하다 


사카야나기의 A반은 1038CP. 이어서 호리키타가 이끄는 우리 B반은 1021CP.


그리고 이치노세의 C반은 1007CP. 류엔의 D반은 998CP.


마지막 특별시험의 결과에 따라 모든 반이 A반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챠바시라 선생님에 의하면 최근 보기 드문 접전이라고 한다.


“지금생각하면, 눈 깜짝할 사이였구나”


침대에 누워 과거의 일을 되돌아본다.


이곳에서의 생활은 정말 즐거웠다.


자신에게 즐겁다고 하는 감정이 있었다는것에 놀라면서, 결국 나도 인간인 것이라고 납득한다.


단지…


“이 기분은 뭘까….”


확실히 즐거웠다.


하지만 그것은 평범한 학생으로서의 즐거움. 


친구가 생겨 쇼핑을 하러 가거나 놀거나 하는 행동들을 한다.


그리고 카루이자와 케이라는 소중한 여자친구도 생겼다.


지금까지 한번도 맛 볼 수 없었던 청춘을 구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나의 모든 것을 다 드러내지는 않았다.


유일하게 나구모 정도가 좋은 승부를 펼칠 수 있었지만, 솔직히 그 정도로 호언장단한 것 치고는 기대 이하였다. 


전력을 낼 상대가 없다는 것은 쓸쓸한 것이다.


“지루하네.”


무심코 그런 말을 입에 올려버렸다.


“곧 졸업이니까, 마지막으로 뭔가 남기고싶다.”


그런 무언가에 기대하며, 잠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 H.R(아침조회 시간). 


이 시간에 우리들의 마지막 특별시험 내용이 발표된다.


“드디어.”


“아, 이쯤되면 할 일은 하나겠네.”


“응, 우리는 반드시 A반으로 졸업할거야.”


“너무 부담 갖지마.”


“괜찮아. 스스로도 놀랄정도로 침착해. 오히려 조금 기대되는 정도야.”


“그렇구나 그 말을 들으니 안심이 되네.”


호리키타의 결의는 굳은 것 같군.


정말 잘도 여기까지 성장해 보였다.


마나부의 말대로 잠재력은 자신의 오빠를 넘어설지도 모른다.


“그럼, 너희도 알고 있겠지만 지금부터 마지막 특별시험에 대해 발표하겠다.”


무심코 교실을 둘러보았지만 반 모두의 얼굴은 매우 좋았다.

이것이 정녕 불량품이라고 조롱당했던 학생인가 하고  의심이 들 정도로 말이다.


“좋은 표정이구나.”


그렇게 말하며 챠바시라도 웃어보인다.


기대에 부푼 표정, 동시에 조금 서운함도 느끼고 있는 표정이다.


제자가 여기까지 성장한 것이다. 여러가지 기분이 몰려오고 있겠지


“그럼 특별시험의 내용이다만 이번에는 종합시험이다.”


차바시라의 말을 듣고 학생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그러는것도 무리는 아닐것이다.


아니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종합 시험이라는 말만으로는 너무나도 막막하기 때문이다.


“선생님, 종합 시험이란 어떤 내용인가요?” 


학생들이 의문을 표하는 가운데 요스케가 가장먼저 손을 들어 올린 채 질문했다.


“설명 전에 자료를 나눠줄 테니 살펴보도록 해라.”


배부된 자료를 보고 가장먼저 놀란 점이 이번에는 남국의 무인도에서 치르는 시험인 것 같다.


지금은 2월 중순 . 

일본 내의 무인도에서는 기온이 낮아 행동할 수 없지만, 온난한 기후의 지역에 위치한 무인도라면 활동 할 수 있을 것이다. 


매년 치러진 무인도 시험과는 다르다.


“이번 시험에서 제기되는 종합력이란 너희가 지금까지 배워온 모든 것을 말한다. 자료대로 이번 시험은 무인도에서 치르게 된다. 거기서 필요한 것은 서바이벌 기술. 그리고 너희들이 지금까지 길러온 학력, 체력, 행동력 등 여러 가지 능력이 문제된다.”


그렇군. 그렇기에 종합시험인가.


지금까지 몸에 밴 모든 능력을 발휘하게 하는 시험이란 말인가.


“시험 세부설명 자료 그대로다.”


그 말을 듣고 나는 자료를 훑어봤다.


학년 최종 특별시험 

● 최대 10일간 무인도 특별시험을 실시한다.

● 요구되는 것은 종합력, 지금까지 길러온 모든 능력이다.


<규칙>

클래스 단위로 시험을 실시하며, 멤버는 1명 이상, 5명 이하일 것.또, 3명 이상인 경우는 남녀 혼합이어야 한다.

비율은 상관 없다.

또한 시험 중에는 어떤 조건을 충족하면 증원, 멤버를 변경할 수 있다.


시험중에 행해지는 여러가지 과제를 완수해 포인트를 번다.순위별 포인트는 시험 중 과제가 해방됨과 동시에 공표된다.


시험중에는 배포되는 손목시계를 풀지 말것. 

함부로 풀었을 경우 패널티가 주어진다.


·시간별로 지정된 지역에 방문할 것.


3등까지 도착한 것에 포인트가 발생한다.

또한 순위에 상관없이 지역에 도착하면 도착 보너스로 1포인트가 주어지며 시험 종료 시간을 기준으로 상위 다섯 그룹은 아래와 같은 보수를 받는다.






<보수>

1위 그룹

 300cp.100만pp

2위 그룹

200cp.50만pp

3위 그룹

 150cp.25만pp

4위 그룹

 100cp.20만pp

5위 그룹

 50cp.10만pp


과연. 


대체적인 내용은 2학년 때 치러진 무인도 특별시험과 다르지 않다.


이번 시험은 학급 단위라는 것. 다른반과 멤버를 구성하는 것은 금지되어있으며, 반 내에서 멤버를 정해야한다.


또 보수액이다만, 이번에는 우리 학년만을 위해, 5위까지의 순위가 정해져 있다는 것과 프로텍트 포인트가 없어진 것이 큰 차이인가.


그리고 가장 다른 점으로는…


"선생님, 이 마지막에 기재된 내용입니다만…"


때마침 궁금해하던 차에 요스케가 똑같은 부분에 대해 질문했다.


“맞아 이 시험에서 지금까지랑 결정적으로 다른게 있어.그것은 학급 내에서 한 그룹만, 지정된 그룹의 학생은, 다른 반의 학생의 그룹으로서 시험에 참가할 것. 그 그룹이 상위 20%에 입상한 경우, 그 그룹이 본래 재적하고 있는 클래스에 추가로 100cp가 가산된다.그러나 그 그룹의 최종 순위가 상위 70% 미만일 경우 그 그룹의 학생은 퇴학.또, 그 그룹이 시험중 대동한 클래스에 50cp가 가산된다.'”


라는 것이다.


정말 말도 안되는 내용이지만, 움직이는 포인트가 큰 것, 퇴학의 패널티가 있는 것을 생각하면 무시할 수 없는 내용이다.

상위 20% 내에 들면 대량의 CP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하지만 리스크 또한 상당하다.


상위 70% 미만에 한해서는 솔직히 상당히 엄격한 내용이 된다.


이렇게 되면 각 반은 최정예에 가까운 그룹을 투입할 수 밖에 없다. 


이번 시험은 꽤나 어려운 시험이 될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한 순간 머리에 아찔한 위화감이 감돈다.


잘은 말할 수 없지만, 조금 기분이 고양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왜? 라고 생각했지만, 대답은 금방 나왔다.


나의 존재를 나타내는 무대로서 최적이 아닐까, 라고.


“이번 시험은 마지막 시험에 걸맞은 무대가 될 것이다. 당연히 시험의 난이도는 높다. 하지만 말이야..."


차바시라가 일단 말을 멈춘다.


 "너희들이라면 이 시험을 무사히 넘기고 A클래스에서 졸업할 수 있을 거라고 나는 믿는다"


약간 쑥스러운 듯 부끄러움을 죽인 표현을 했다.어려운 내용의 시험에 당황해하던 학생들의 표정에 활기가 돌아온다


“왠지, 이쪽까지 부끄럽다. 설마 그런 말을 들을 줄이야?"


스도가 쑥스러운 듯 머리를 긁적이며 약간의 의문을 표했다. 


평소에는 차갑고 간섭이 없는 선생님께 이런 말을 들으면 기쁘기도 할 것이다.

그녀가 내뱉은 뜻 밖의 언행에 학생들의 사기가 올랐다고 볼 수 있다.


시험의 설명은 이상이다.자세한 사항은 수시로 연락하겠다


그렇게 여느때와 같이 수업이 시작됐다.


시험이 시작되는 것은 2주 후이므로, 준비 시간도 확실히 있다.


수업이 끝나고 방과후가 시작 됐을 때 호리키타에게 말을 걸려고 하던 찰나.


 "저기, 좀 괜찮니?"


그녀쪽에서 먼저 말을 걸어왔다.


"괜찮아. 막 말을 걸려고 했던 참이니까"


"시험에 대한 것이다만, 뭔가 생각은 있니?"


“그걸 생각하는 것은 너의 몫이 아닌가”


“이번 시험은 클래스 단위야. 나 혼자의 행동이 치명적일 수도 있어 .그래서 당신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방침을 정하고 싶어”


꽤 침착하구만. 어려운 시험이지만 지금처럼 냉정하게 일을 진행한다면 큰 실수는 없을것이다.


1학년때와 비교하면 장족의 발전이라 할 수 있나?


물론 말했다간 컴퍼스에 찔릴 것이 뻔하니 조용히 속으로만 담아두도록자.


“그런거라면 상관 없지만 먼저 한가지 전해둘 게 있어.”


“뭐야?”


“다른 반으로서 행동하는 그룹에 나를 지명해줬으면 한다. 거기에 이번에도 나는 누구와도 그룹을 꾸릴 생각이 없어.”


“상당히 자신이 있네. 네가 우수한 건 알지만 이번 시험은 쉽지 않을거라고 보는데?”


“…. 호리키타, 조금 신경 쓰였는데, 너는 나를 어디까지 이해하고 있어?”


"무슨 말이니?"


“그대로의 의미다.그러게, 질문을 바꾸자.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지 않나?”


"갑자기 무슨 말을 꺼내는 거니? 캐묻지 말라고 한 건 너 아니니?"


“알고 있어. 그냥 조금 기분이 변한 거야. 곧 졸업이고 조금은 가르쳐도 된다고 생각했으니까,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느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는지...”


"확실히 궁금하긴 해, 하지만 그걸 어떻게 증명해 주는 거야?"


"글쎄, 내 개인의 힘을 알리기 위해서라면, 내가 이 시험에서 1등을 하는 것이 가장 손쉽겠지."


"진심이야?"


“물론, 진심이다. 그리고 또 하나 전력을 내는것에 대한 조건인데”


"…?"

“나와 승부해, 호리키타”


"응?"

***

“승부해라, 라고 말했어.네가 지난 3년 동안 얼마나 성장했는지 내게 모든 것을 털어놔라”


그가 갑자기 말을 꺼낸 것에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지만 천천히 돌아보자 그가 한 말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여기서의 3년을,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그에게 부딪친다.


오빠가 인정한 그와 승부를 겨룰 수 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 나는 드디어 그에게 인정받은 것이다.


그 사실에 기뻐하는 자신과 분노하는 자신이 있다.


어디까지나 위로부터의 태도, 너무 과대한 자기평가. 


그 태도가 코에 닿는다. 


하지만 역시 기쁘다...


 "......승패는 어떻게 결정하지?"


“그것도 그렇네. 너희 그룹이 내 순위보다 높으면 네 승. 낮으면 내가 이기는 걸로 하지.”


"받아들이겠어. 너의 그 자신감 반드시 꺾어 보이겠어” 


“기대 되는군. 내게 패배라는 걸 가르쳐 줄 생각인가?”


“물론, 똑똑히 가르쳐 주겠어.”


***


승부를 받아준 호리키타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자니 오랜만에 마음이 들뜨고 있는 걸 알 수 있었다.


부탁한다 호리키타 부디 내게 패배를 가르쳐줘….


그 후에는 시험에 관한 대화를 했다.


반의 방침으로서 밸런스가 좋도록 인원수를 나누어, 평균적인 능력을 올려 전 그룹이 상위를 노릴 수 있도록 그룹 편성을 했다.

자세한 것은 내일 이후 충분히 시간을 내어 반에 전달하기로 하고, 호리키타와는 기숙사까지 함께 돌아갔다.

헤어질 때 '기대할게'라고 했다.


그래, 온 힘을 덤벼라..


방으로 돌아와서 휴대폰을 보니 케이의 연락이 와 있었다.


k-[키요타카 지금부터 거기 가도 돼?]


15분전쯤 연락이 와 있었는데 호리키타와 얘기하느라 눈치채지 못했다.


[미안, 기다리게 했네 와도 돼.]


몇 초 만에 바로 오겠다는 답장이 왔다.


가볍게 방 청소를 하고, 주전자에 물을 끓여서 기다리고 있는데…



띵동!-

 

아무래도 케이가 온 모양이다.


“키요타카!”


문을 열자마자 케이가 명랑한 목소리로 안겨왔다.


“평소보다 좀 더 격렬한 것 같네”


“싫어?”


“싫다곤 안 했다만?”


“또 그런다. 확실히 말해줘!”


케이가 볼을 살짝 부풀린 채 투덜댔다.


뭐 다소 귀찮은 면이야 있지만 케이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싫은 거 아니니까 기분 풀어, 보아하니 뭔가 용건이 있는 거 같은데.”


“에헤헤…. 티 나?”


명랑한 목소리와 다르게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케이의 표정을 보고 알아차릴 수 있었다.


“얼굴에 쓰여 있다고?”


“헤헷, 역시 키요타카는 못 속인다니까.”


“일단 안으로 들어와.”


케이를 데리고 거실로 향했다.

미리 끓여둔 홍차를 내놓으며 자리에 앉으라고 손짓하자 케이가 그 자리에 앉았다.


“그래서 무슨 일이지?”


“그… 시험에 대한 일인데 말이야, 키요타카는 이번에 누구랑 짤 생각이야?”


역시 그룹에 관한거였나 케이에겐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다.


오히려 전력을 내기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


“그 건이라면 이번에도 난 단독으로 나갈 생각이야 내틴김에 다른반으로서 참가하는 것도 내가 하기로 했어.”


“자, 잠깐 그거 정말이야?”


어딘가 아쉬운 듯 보이는 표정을 짓고 있는 케이가 보였다.


“미안해, 이번에도 같이 못 짜서, 호리키타랑 나눈 이야기도 있어서 그렇게 됐어.”


“그래… 키요타카가 정한거면 그게 맞는 일이겠지 그래도 여기 까지 와서 퇴학 따위 절대 당하지 마? 난 그 꼴 못보니까.”


“물론이다. 퇴학당할 생각은 추호도 없어. 그룹은 따로지만 케이는 반드시 지킬거야 무슨 일이 있다면 사람을 경유해서 전해, 최대한 빨리 케이한테 갈게.”


얼굴을 붉히고 고개를 숙이는 케이가 그 모습이 사랑스러워 무심코 머리를 쓰다듬었다.


“불안해?”


"아무래도 불안할 수 밖에, 이쪽은 키요타카와는 달리 여유롭지도 않고, 퇴학해버릴지도 모르고…"


“걱정하지마, 케이를 퇴학하게 두진 않을거야.”


“….바보.”


그렇게 중얼거리며 내게 안겨오는 케이, 다정하게 껴안는다.


“힘내 키요타카, 나도 열심히 할테니까.”


“그래, 케이도 힘내.”


정말 좋은 여자친구라고 생각한다.


나라는 인간을 만드는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사귀기 시작했을 때, 케이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연애라는 것을 알기 위한 교과서로서 취급하는 부분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없어서는 안 될 존재, 지켜야 할 존재가 되고있었다.


이런 사람을 만난 것은 나에게 있어 행복일지도 모른다. 아무것도 몰랐던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준 것에 감사하고 있다.


소중한 사람을, 앞으로도 내가 지켜나가겠다고, 그렇게 마음 먹었으나…


거울에 비춰진 케이를 안고 있는 내 얼굴은 스스로도 소름이 돋을 정도로 차갑고 무표정한 그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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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거 마츠시타랑 회사차리는 팬픽이라고 들었는데 어째 아닌 것 같노 ㅋㅋㅋㅋㅋㅋ 뭐 재미는 있어서 번역은 계속 할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