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조각한 듯한 형상을 가진 채 살아 왔음에도, 


그저 시기, 질투, 음욕, 탐욕의 대상이 되어 살아온 엘프를 순수히 사랑한 한 단명종이 살해당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4년동안 사랑받았던 것이 평생 살아왔던 삶보다 훨씬 더 빛났기에,


가족도, 동족도 알려 주지 않았던 감정과 행복을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얻었기에, 


불안한 일상 속에서 유일하게 의지하던 사람이 죽어버려 멘탈이 무너지고, 정신이 피폐해지는 이야기.


끝내 사제의 길을 걸었음에도 신앙을 버리고,


생명을 구하겠다는 맹세를 했음에도 직접 동족이었던 이들을 고문하고, 죽이고,


마지막으로 세계와 그 신을 위협하는 외신의 사도가 되어,


자신이 사랑하던 사람을 다시 한번 되찾고 - 


종족이 달라 이룰 수 없었던 모든 것들을 채워 나가려는 질척한 욕망이 담긴 소설을 보고 싶다면,



다섯 번째로 써 내려가는 소설,


[그녀는 외신의 사도가 되었다


언제나 신세지는 얀챈과 얀붕이들에게 그저 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