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더듬이 공녀님과 약혼자라는 소설이고, 현재 15화 찍은 뒤 플러스로 곧장 갈 예정인 소설이야.


베이스가 된 얀챈 단편은 흔한 몰락귀족 얀붕이가 보고싶다 이것.


기본적은 초반부는 단편에 썼던 것과 거의 비슷해. 대략적인 줄거리는 사정이 있어 말을 잘 못하면서도, '공녀'이자 '성녀'인 얀순이가 갑자기 대륙의 어지러운 정세에 군웅으로 뛰어들게 된 얀붕이를 보조하고 또 감시하는 이야기야.


순애 태그가 달려있지만 얀챈 소설의 전통?답게 얀진이 역할의 여성 캐릭터가 하나는 등장해.


하지만 그걸 캣파이트라고 보기는 애매한게, 사실 앞으로의 내용 전개는 두 여자의 애정다툼이라기보다는 


'얀붕이를 구속하고 그에 대한 전권을 행사하려 드는 초월적인 존재 얀순이vs인간에 대한 구속에 혐오를 느끼며 굽어 내려보는 신적인 존재에게 도전하는 인간 얀진이'의 구도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거든.


여주인공은 생각을 알기 어려우면서도 노골적이고 질척질척한 욕망을 드러내는 캐릭터로 묘사할 생각.


혹시 관심 가져준다면 고마울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