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생자獨生子를 믿는 서역의 기독교基督敎에서 유래된 신공.

사해沙海를 건너 중원에 발을 디딘 한 주교主敎가 불가와 도가의 무학 구결을 보고 깨달음을 얻어 새로이 작성한 무공이다.

도가의 공부는 정공靜功이라

지(기해)로서 하단을 연성하고 인(옥당)을 보하여 중단을 형성하며 최종적으로는 천(백회)를 열어 천인, 진인이라 불리는 신선에 이르는 것을 추구하고

불가의 공부는 동공動功이라

역근으로 육신의 기혈을 씻어내어 점수하고 

세수로 마음의 번뇌를  비워내어 돈오하나

기독基督의 묘리는 이와 달라

대속代贖의 구결에 따라 천으로 인을 구하고 인으로 지를 구하며, 먼저는 단전을 씻어내며 탁기를 단전으로 모으고 천으로 부터 나오는 공력을 새로이 쌓아 이전에 모든 흔적을 지워내게 한다.

탁기濁氣란 인체가 생육하고 번성하며 필연적으로 생기는 부산물이라 환골탈태같이 내가기공이 대사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신기가 아니고서야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없노니

잔에 담긴 오수汚水를 퍼내거나 쏟아내서는 물을 깨끗케 할 수 없는 바, 몸을 하나의 잔盞으로 삼고 백회를 열고 천기를 받아 채움으로써 비우느니라

이에 기를 마치 폭포수와 같이 흐르게 하여 대추, 신주를 지나 영대혈에 이르게 하고 그로부터 

전신 세맥에 돌리며 탁기와 이에 섞여 있던 모든 내공을 불태운다聖火. 

상반신에는 화개, 기사, 자궁의 혈도를 열고, 하반신에는 명문혈에서 황문, 환조를 따르다가 용천혈을 돌아 관원, 천추로 통로를 연다.

그렇게 열린 통로를 지나 옥당에 이르러서는 선천진기를 다시 재련하는데 본래 천이시나 스스로 인의 형을 취하신 이를 본받아 자라며 내공과 섞이여 강성하여진 부분들을 불사르고 그 타고난 형상으로 되돌린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노라.

천기로 인해 전신에 지녔던 탁기와 내공이 사라지고 몸이 깨끗케 되었으며 이는 내공과 육에서 비롯한 정결이 아니니 일컬어 이신으로써 칭의를 이루었다 한다.


돈오를 깨쳤으나 그 행실이 미흡한즉 행위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

다시 연성한 중단전으로 하여금 온 땅을 이롭게하니 다시 하단을 연성함이라.

격체전력과도 같이 이전에 축기한 내공을 다시 쏟아내어 세상을 이롭게하는데 사용하는데, 빈그릇이 다시 채워지는 절학으로 소모할 것이 아니라 타인의 허한 기운을 보하기 위해 내공을 전수함 과 같이 다시 채울 수 없어지도록 비워내야 하며 그리한 후에는 비움으로써 채우게 되니 전신 세맥을 돌던 기운이 중단으로부터 뿜어져 하단에 생명수의 강生水之江을 이루리라.

연성한 후에는 이전에 익힌 내공의 축기법을 따르되 그 전반부가 기해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닌 백회로부터 나도록 할 것이며

전신세맥을 돌아 중단에 모이게 한 후 구미혈에서 두줄기로 갈라졌다가 기해에 이르러서야 이전에 익힌 무공을 따라갈 것이다.

그리하면 무공에 담기는 내공이 더욱 정순해지고, 상단의 신神이 아닌 성부聖父와 성자聖子, 성령聖靈의 영성靈性을 따르니 심마와 주화입마를 두려워하지 않아도 될 것이며, 어떠한 마도의 기운도 이에 대적치 못한다.



본인의 종교적 색깔을 꾹꾹 눌러담아 만든 신공절학 시리즈임

나중에 경지랑 구결, 절기, 다른 무공들도 정리해서 올려보겠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