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들어가기에 앞서

이 글은 99.99% 필자 주관이 들어가있습니다.

(나머지 0.01%는 같이 듀오하는 아는 형님 주관입니다)

1. 현 메타에 대한 고찰

상체메타입니다. 그냥 상체메타인 상태입니다.

여기서 바텀의 역할은 두가지로 나뉩니다.

1번: 초반에 바텀을 터트린다. (???: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아닙니까!!!)

장점: 스노우볼 굴리기 쉽다. 초반에 이기면 후반까지 상대가 못이긴다. (무엇보다 재미있다.)

단점: 터트리지 못하면 터진다. 이겨도 상체때문에 질 수 있다. (???: 우리 서폿은 케리아가 아니고 우리 팀은 T1이 아닙니다.)

2번: 후반에 상체를 터트린다. (???: 개미는! (뚠!뚠!) 오늘도! (뚠!뚠!) 열심히 일을 하네! (뚠!뚠!))

장점: 지기 전까진 긁지 않은 복권이다. 라인만 잘 버티면 아이템이 술술 나온다. 후반 한타에서 10초만 살아남아도 신이된다.

단점: 초반에 버티지 못하면 이도저도 아니다. (우리 서폿은 999가지 죽는 방법을 알고 있다.) 후반까지 겜이 비벼야한다. 후반 한타에서 살아남아야한다.

저는 1번이 정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재미와 점수를 꿀빨면서 올라갔습니다. 다만, 솔랭을 돌릴수록, mmr(시스템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전 있는 것 같습니다)이 올라갈수록 1번처럼 게임을 해줄 수 있는 서폿을 찾기가 힘들어졌습니다. 그러다 문득 저의 전적을 보았습니다. 제가 이긴 게임은 저와 상대 모두 1번을 골랐고, 제가 진 게임은 전 1번, 상대는 2번을 골랐습니다. 그리고 제가 진 게임의 mvp는 상대였습니다. (저보다 딜이 낮은데도 불구하고요.) 그제서야 저에게 2번의 선택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해보니 현 메타에서 살아남으려면 2번이 더 유리하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러면 초반에 불리한 라인전을 어떻게 버텨야 할까요?

2-1. 룬

룬과 아이템은 챔프에게 여러가지 선택권을 줍니다. 그리고 저는 룬과 아이템을 돈으로 환산하여 보겠습니다. 기준은 가장 싼 아이템의 스탯을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소숫점 2자리까지)

(Ex. 공격력 1 = 500(롱소드) / 12 = 41.67)

AD: 공격력, MP: 마나

AC: 공격속도, AP: 주문력

CRI: 크리티컬 확률, DA: 방어력

MV: 이동속도, DP: 마법저항력

HP: 체력, DH: 물리흡혈 (흡낫 기준, 공격력 제외 가격)

SKAC: 스킬가속, PH: 마법흡혈(물흡과 가격 동일 가정)

그 중에 저는 라인전을 버티면서 후반에 딜을 뽑아내는 룬과 아이템을 고르려합니다. 먼저 룬보터 보겠습니다.

원딜 기준으로 고를 수 있는 선택지는 크게 5가지입니다.

정복자, 크라켄, 치속, 기발, 선공

저는 공속 높은 평타 위주 챔프를 선호해서 기발과 선공은 제외하겠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원딜들이 많이 가는 선택지는 정복자와 크라켄입니다.

정복자를 금액으로 환산해보면 (원딜 AD 최대 중첩 기준)

공격력 12 ~ 36 (500 ~ 1500)

전체흡혈 5% (366.67)

이므로 866.67 ~ 1866.67 입니다.

크라켄은 딜을 넣어주는 형식이라 환산이 어렵습니다..

다만 치속을 환전해보면 (원딜 AD 최대 중첩 기준)

공격속도 64% ~ 100% (2133.33 ~ 3333.33)

이므로 2133.33 ~ 3333.33 입니다. (???: 뭐야 이건?? 정복자 최대 금액 << 치속 최소 금액 ???)

아아… 우리는 찾아버렸습니다… 모두에게 멸시받던 치속… 그는 “신”입니다…

(반박시 여러분 말이 다 맞습니다. 단지 저는 여러분께 정보를 제공할 뿐입니다.)

심지어 제리를 쓴다면 (풀템, 플공속, 풀스택 기준)

정복자 - 36AD 증가, 전체흡혈 5%

치속 - 52AD 증가

로 치속이 금액적, 성능적으로 더 뛰어납니다.

물론 치속은 달아올라야 쎄다는 점((필자): …은 정복자랑 똑같은데..? 걍 치속이 신인거 아님? (???): 근데 크라켄은 걍 쎄잖아…)과 흡혈이 없기 때문에 불안정하다는 문제는 남아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하위 룬과 갓성비 신발템을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길어져서 한번 끊겠습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