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게 보다가 문득 여주 가슴이 존나 평평해서 작붕인가 싶었음

근데 회차가 지날 수록 그냥 여캐들 가슴이 다 평평함

흉부의 옆태가 굴곡없이 직선으로 뚝 떨어짐

웃긴건 작화가 구린 건 또 아님

적어도 보는데 문제는 없는 그림

볼륨감을 못 살리는 건가 싶으면 드레스의 풍성한 치마자락이 말이 안 됨

내용이랑 안 맞는 작화도 아니고 보기 불편한 수준의 퀄리티도 아닌데 딱 여캐 가슴만 그럼

그림작가의 손가락 이슈는 일단 아닌 것 같았고 일부러 그러는 것 같았음

한 번 그런 생각이 들고나니까 이후로 존나 신경쓰임

작화는 나아지질 않고 더 심해짐

새 인물이 나와도 그냥 머리만 갈아 끼운 느낌

대놓고 망가진 기존의 인삐가 아닌 신개념 인삐에 정신을 못 차림

결국 그 언밸런스함을 못 이기고 하차함

스토리 때문에 하차하면 고점 터졌을 때 다시 돌아가곤 했는데 작화 때문에 하차하면 다시볼 생각이 아예 안 듦

그래서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