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주소 : https://tsumanne.net/si/data/2021/04/18/7219680/


오역 의역 오타 지적환영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맞선~~!?]


[응, 그래서 내일은 못놀겠네. 미안한걸]


어느 금요일, 내일도 트레이너하고 놀 생각이였는데 트레이너는 맞선이라 해서 이번 토요일 

집으로 돌아간다 했다. 그나저나.. 맞선인가.


[그렇다는건 트레이너 결혼...하는거야?]


[응? 아니.. 아마 그런 느낌은 없을거같은데]


[그럼.. 왜?]


[부모님이 시끄럽단말이야. 상대는 빨리 찾아둬야 한다.. 뭐라면서... 아직 그럴 나이는 아닌데도]


[..흐-음]


[뭐야 그 눈은]


... 그렇게나 이상한 눈 하고있었나?


하지만 맞선 상대는 조금 신경쓰여. 트레이너는 파트너를 상대로 꽤나 욕심이 많고,

나 이외에 트레이너의 기대에 답해줄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테니까.

흐흠! 트레이너의 가장 가까이 있는 내가 제대로 지켜보지 않으면~


[...좋아! 나도 같이갈래! 응? 괜찮지?]


[하아-?]


[내일은 트레이닝도 쉴 예정이잖아? 나도 한숨 돌리고 싶기도 하고~]


[뭐 그렇긴 한데... 이봐.. 일단 상대도 여성이니 테이오가 있다고 한다면..]


[따라간다고 했으니 따라 갈거야!]


[알았어 알았으니까.. 부모님께 방 하나 비우라고 말해둘테니까.. 맞선 방해는 하지마]


[이예~이! 괜찮아!괜찮아! 방해같은건 안해!]


그런 이유로 다음 날, 난 트레이너의 집에 신세를 끼치게 되었다.

꽤나 훌륭한 집인걸. 트레이너의 아버님도 어머님도 상냥해 보였지만 기품이 있었다.

...참고로 써도 좋다고 받은 방은 엄청 넓었지만 밤이 무서워서 트레이너랑 같이 잤다.


그리고 다음 날... 맞선 당일

방해가 되지 않도록 힐끗.. 슬쩍 봤지만 엄청 예쁜 사람이였다.

행동거지도 어딘가 우아함을 느꼈다. 아마 좋은 집안의 사람 인가보다


...트레이너는 적당한~ 느낌이니까 어딘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든다...

열심히 하고는 있지만.. 전혀 안 어울리잖아! 으으.... 더 평범한 여자가 나아...


하지만 저렇게 진정하지 못하는 트레이너는 별로 보지 못해서 신선하다.

..조금 재밌을지도!

그래도..아ㅡ 언젠가 트레이너도 저런 여자와 같이...


...내 옆에서.. 사라지는구나.

싫다..

내가 트레이너에 관한 건 가장 잘 알고있는데.



돌아가는 차 안에서 난 어딘가 외로워져서 그 마음을 털어놓고 말았다.


[그러니까 말이야... 외로워져서... 나 이상한건가?]


[뭐.. 이상하진 않지만.... 말했지? 나는 당분간 결혼 할 생각 없다고.]


[말했지만... 그래도...]


[그리고.. 지금은 테이오도 있고말야.]


스윽스윽.. 내 머리를 쓰다듬는 트레이너.


[아 그래. 테이오가 다 크면 결혼할까! 뭐.. 그런, 하하하]


[...말했지?..... 제대로 들었으니까!]


[어?]


[있지.. 트레이너가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지만.. 나는 너를 놓을 생각은 없으니까 말이야.]


[응? 테이오- 그건 무슨..]


[이제부터, 계~~~~~속 함께라는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댓글중 - ストレートに健全なテイオー怪文書ありがたい -  추천 32개

스트레이트로 건전한 테이오 괴문서 고맙다



이쪽도 얀이 아닌 평범한 테이오 바라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