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봐라, 아무리 이세계로 갔다고 쳐도, 아싸였던 사람이 인싸가 되긴 할까? 심지어 성별까지 바뀌어서는?


"이 냄새는...용사여, 오늘은 더 힘차게 훈련해야겠네."


"...흥, 오늘은 이 책 다 외워야할거야. 마법서적이거든?"


"이 죄많은 이가...아닙니다..."



게다가 나와 함께한 '동료'들은 나를 너무 힘들게 한다. 아니 뭔, 다른 사람한테는 E였으면서..?


그래서 나름대로 머리를 굴렸는데, 방법이 떠올랐다. 



마왕과 격돌해서 동귀어진한다. 그리고 이 고도로 자동화된 스크롤을 가지고서 여차저차하면 안죽고 일어날 수 있다...원거리로 텔레포트해서...인데, 과연 통할까? 안통하면...뭐 다른 이세계가 있길 바래야겠지..




이미 한번 죽은 몸이어서, 내가 귀찮은걸 해결하고 싶어서 굉장히 극단적인 생각을 한데요. 이미 뇌가 망가진게 분명한wwww



마왕에게 사망한 후, 정말 무사히 마왕도 죽이고, 본인도 저 멀리 남부 도시 근처 어디 숲에 전송됐데요.


"만세! 드디어 끝났다! 해방이야!" 라면서, 하루 벌어서 1주일 먹고사는, 그야말로 직장인들이 원하는 삶을 살게 된데요.


"오늘 저녁은 양꼬치 튀김~ 딥프라이가 되는 세상일줄은 상상도 못했네~"


라면서, 안꾸며도 이쁘다곤 해도 정말 선머슴 같이 지내는 틋녀..물론 아싸래요.


그리고 한창 후피집을 찍던 용사 일행들은 용사를 찾아서 서서히 남하하는데..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