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사랑해버리고 말았기에


의무감도 틀에 박힌 이전의 관념도 버리고


있는 그대로의 룬을 바라보아주게 된다.



하찮은 도덕적인 의무나 여러가지 재해들.


하지만 익숙하게 보고 지낸 룬은 그런 것들과 거리가 멀어서.


둘을 묶어서 생각하지도 모든것이 룬의 탓이라고도 말할수가 없게 됨.




 이전의 삶이나 가치보다도 룬이 소중해져버린 것이다.



사랑과 의무 사이에서 혼란했고. 


룬을 보며 천천히 마음을 다 잡게 되었기 때문에


설령 룬이 악신임을 알게 되어도 살해하지 않고 못한다고 나는 너를 죽일 수 없다고 고백하는 것이라고.




이미 마음을 다잡은 그에게는 세간에서 말하는 그저그런 의무나 억압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음. 


진정으로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룬이 되어버린 것이다. 의무감이 아니라.



아카데미 천재 소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