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마녀가 공들여 만든 초콜렛인데, 그만 좀 먹지 그래? 사역마로 만들어야 하는 거라고. 날름 집어먹으면 뭐 어쩌자는 거야."
"오. 네가 만든 거였어? 왠지 쌉쌀하더라."
" …그거, 칭찬이야?"
"아니. 감상인데."
눈 앞의 남자는, 가증스러울 정도로 태평하게 소파에 몸을 걸친 채로 내 수제 초콜렛을 까먹고 있었다.
"…하아. 손님의 신분으로 마녀의 집에 머무는 사람 중에 너 같이 태평한 사람은 이전에도 이후로도 없을 거야…"
챙모자가 비뚤어진 걸 바로잡으며, 녀석에게서 초콜렛이 든 상자를 뺏어갔다.
그 짧은 틈에 5개나 까먹었다고? 아, 진짜. 이러면 5개 더 만들어야 되잖아.
내가 속으로 짜증을 내건 말건, 남자는 아쉽다는 듯 입맛을 다시고 있었다.
"방금 죽을 뻔한 녀석이, 뭐가 저렇게 무사태평한 건지…"
"어. 그랬어?"
…말을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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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시우랑 어릴적-초-중학교까지 친하게 지내다가
주인공 틋녀는 고딩때 핏줄 속 마녀의 혈통이 발현되서 틋마년되고
대충 어반판타지 국룰 상 대충 어디 외국 가서 마법학교에서 배우든 아니면 할머니(사람아니야ㅠ)나 행방 묘연했던 엄마한테 마년수업받고
다시 꼬레아로 돌아왔다가
시우가 어쩌다가 이면세계의 일에 휘말려 죽을 뻔한 걸 구해주면서
시작되는
그런
암타
이야기...
데층 그런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