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세인  해보고 싶어서 마스터링 해봤는데 매우 간단해서 설명할 것은 적어서 좋았지만, pdf가 없으니 품이 많이 들은 것이 귀찮기는 했어도 굉장히 재밌었다.


크림힐트의 섬은 블랙 데이즈에 수록된 시나리오로 아마, 시나리오북 읽어보면 당혹스러울 거임. 수록된 시나리오들이 굉장히 짧아서 내용 자체는 가이드라인 잘 서있고 함축되어있는지라 천천히 따라가기 좋음.


PL들한테 캐메 가르치는 것도 한  5~10분 정도 걸린듯, 만약에 간단하게 호러 장르의 룰을 즐기고 싶다면 인세인이 적당할 것임. 인세인, 특유의 일정한 트리거를 충족되면 발동하는 광기라던가. 비밀을 플레이어들 끼리 공유가 안되어서 생기는 정보격차에 의해 발생하는 상황이라던가.


여러모로 혼란에 빠지고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의심암귀의 상황에 빠지는 것을 지켜보면서 광기터지면서 엉망진창되는 것 지켜보는 것이 너무 재밌었음.


아무튼, 재밌게 잘 끝났고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다음에 또 해보기로함. 


인세인 3줄 후기


1.쉽고 간단하다.


2.광기와 정보격차가 만드는 변수 재밌다.


3.PC들이 아둥바둥하는 것 보는 재미가 크다.